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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작전에 소령 출신 국방장관 ‘패싱’…4성장군 부른 이유[디브리핑]

헤럴드경제 김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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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각 구성할 때 ‘충성파’ 위주로 구성
이란과 전쟁 위기 오자 ‘패싱’ 일상화
소령·중령 출신 헤그세스·개버드 ‘패싱’
4성장군 합참의장·중부사령관 의견 경청
문민 국방장관 검토하는 韓정부 타산지석
디브리핑(Debriefing:임무수행 보고): 헤럴드경제 국제부가 ‘핫한’ 글로벌 이슈의 숨은 이야기를 ‘속시원히’ 정리해드립니다. 디브리핑은 독자와 소통을 추구합니다. 궁금한 내용 댓글로 남겨주세요!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14일(현지시간) 행사 중 트럼프 대통령에게 귓속말을 하고 있다. [로이터]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14일(현지시간) 행사 중 트럼프 대통령에게 귓속말을 하고 있다. [로이터]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충성파’인 소령 출신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을 임명했지만, 이란과 일촉즉발의 상황에 놓이자 헤그세스 장관을 ‘패싱’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군 출신 국방장관을 지양하고,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을 검토 중인 이재명 정부도 이런 측면을 진지하게 검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핵시설 공격 여부를 고민하면서 의견을 구하는 핵심 참모진에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과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빠져 있다고 보도했다.

국방장관, 국가정보국장은 미국 대통령이 전쟁에 참전하기 전 반드시 의견을 물어야 할 핵심 참모진이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이 지난 14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79회 생일 및 미 육군 창설 250주년 기념행사에서 트럼프 대통령 옆에서 박수치고 있다. [로이터]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이 지난 14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79회 생일 및 미 육군 창설 250주년 기념행사에서 트럼프 대통령 옆에서 박수치고 있다. [로이터]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을 패싱하고 실전 경험이 풍부한 4성 장군 위주로 의견을 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애초부터 헤그세스 장관과 개버드 국장에 대해 국방부, DNI의 수장이 되기엔 경험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트럼프 내각에 ‘충성파’ 위주 기용했지만…전쟁 참전 앞두고 이들 ‘패싱’하고 4성 장군 조언 들어
올해 45세인 헤그세스 장관은 주 방위군 소령 출신이다.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복무했지만 중요한 군사 정책 결정에 관여하거나 대규모 조직을 운영해본 경험이 없다.

그는 보수 성향의 폭스뉴스에서 진행자로 활동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눈길을 끌었고, 국방장관에 발탁됐다.

취임 뒤에는 중요한 국방정책 현안보다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정책 폐지 등 보수 진영의 정치 의제 관철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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