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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명소 '스페인 계단' 주행한 80대, "출근 중이었다" 주장

파이낸셜뉴스 김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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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로마의 관광 명소 '스페인 계단(Spanish Steps·Scalinata di Trinità dei Monti)' 위를 차량으로 주행한 80대 노인이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운전자는 새벽 출근 중에 길을 잘못 들어섰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사 결과 술이나 약물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해당 남성을 입건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출처 : @La Vita di Sowad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이탈리아 로마의 관광 명소 '스페인 계단(Spanish Steps·Scalinata di Trinità dei Monti)' 위를 차량으로 주행한 80대 노인이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운전자는 새벽 출근 중에 길을 잘못 들어섰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사 결과 술이나 약물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해당 남성을 입건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출처 : @La Vita di Sowad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이탈리아 로마의 관광 명소 '스페인 계단(Spanish Steps·Scalinata di Trinità dei Monti)' 위를 차량으로 주행한 80대 남성이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RAI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30분께 A씨(81)가 차량을 몰고 '스페인 계단'을 내려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차량은 계단 중턱에서 멈춰 섰고, 이를 목격한 시민들이 경찰과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지 경찰은 A씨를 제지했고, 소방대는 대형 크레인과 붕괴 대응 장비를 동원해 차량을 견인했다.

당시 A씨는 경찰에 "새벽 출근 중에 길을 잘못 들어섰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운전자는 다치지 않았고 의식은 명확해 보였다"면서도 "다만 그 시간에 출근 중이었다는 주장은 의심스러웠다"고 전했다.


조사 결과 A씨는 검사 결과 술이나 약물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다행히 계단에는 손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입건하고 정확한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탈리아에서는 스페인 계단과 같은 명소를 훼손하거나 심각한 손상을 입히면 최대 1년의 징역형과 2000유로(약 315만원)가 넘는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이탈리아 #로마 #스페인계단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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