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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방출설' 황희찬 경쟁자 영입...스페인 젊은 윙어, 울버햄튼 입성! 이적료 361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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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울버햄튼 1호 영입은 페르 로페즈였다.

울버햄튼은 20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셀타 비고에서 로페즈가 울버햄튼으로 왔다. 5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발표했다. 로페즈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뛸 수 있는 건 내게 엄청난 기회다. 정말 기쁘다.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은 내가 이 팀에 어울린다고 했다. 페레이라 감독과 함께 해 정말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테우스 쿠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가고 파블로 사라비아마저 이적을 하면서 울버햄튼은 공격 보강이 필요했다. 울버햄튼은 스페인 젊은 재능 로페즈에게 기대감을 걸고 있다. 로페즈는 2004년생 윙어로 셀타 비고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을 했다. 지난 시즌에 프로 데뷔를 했는데 잠재력을 보여줬다.

셀타 비고 연령별 팀인 셀타 비고 포르투나에서 2023-24시즌 33경기 7골 3도움을 올려 경쟁력을 보였다. 지난 시즌 1군에 올라와 프로 데뷔를 했다. 스페인 라리가 20경기에 나와 4골을 기록하면서 셀타 비고의 재능으로 이름을 알렸다. 울버햄튼이 눈여겨봤고 영입에 성공했다.


로페즈 이적료는 1,950만 파운드(약 361억 원)다. 나이는 어리고 경험은 적지만 울버햄튼에 공격 옵션이 되어줄 예정이다. 셀타 비고 선배 요르겐 스트란 라르센과 호흡도 기대가 된다. 로페즈는 "라르센은 꼭 울버햄튼에 오라고 했다. 울버햄튼 같은 팀에서 뛰는 건 멋진 일이고 팬들도 대단하다고 했다. 감독, 동료와 함께 좋은 경기를 할 거라고 말하기도 했다. 매력적인 축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 시즌 라리가에서 7위를 한 건 내게 엄청난 일이었다. 말로 표현할 수 없었고 내가 꿈꾸던 일이 이뤄지는 순간이었다.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한 것도 대단했다. 스페인에서 느낀 느낌을 잉글랜드에서도 이어오고 싶다"고 덧붙였다.



로페즈는 당장 황희찬 경쟁자가 될 것이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울버햄튼 입단 후 최악의 시기를 보내면서 방출설이 나오고 있다. 황희찬은 쿠웨이트전 이후 "시즌 끝나고 쉬고 있다. 일단 쉬고 싶다. 어떤 부분들이 부족했는지 시간을 보내면서 나에 대한 발전을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을 한다. 한 시즌을 치르면 여러 상황들이 있다. 감독님이 바뀌거나 경쟁자가 생기거나 부상이 발생하거나 여러 상황들이 발생한다. 그런 부분들에 맞게 살릴 필요가 있다. 어느 정도 경험이 있는 선수니까 내 강점을 잘 살려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또 "막 끝나서 별 이야기가 없다. 솔직하게는 뛰고 싶다. 그동안도 뛰면서 잘해왔던 모습들이 있었고 그래서 당연히 뛰고 싶은데 뛸 수 있다면 남는 게 우선이다. 그렇지 않다면 당연히 뛸 수 있는 환경으로 가야 한다는 생각도 하고 있다. 일단 긴 시즌이었고 쉬면서 회복을 하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을 해보겠다"고 이야기했다. 울버햄튼이 로페즈 영입을 시작으로 새 공격수 영입을 본격 시작할 예정이라 황희찬 거취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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