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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와 2020년 이혼' 손정은 아나 "요즘 얼굴 좋아졌다고, 달리기로 행복 얻어"('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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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류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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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야 산다’의 멤버들이 풀코스 마라톤 도전을 앞두고 뭉클한 속내를 털어놓는다.

21일 방송하는 MBN 개국 30주년 기념 특별기획 ‘뛰어야 산다’ 10회에서는 ‘뛰산 크루’가 마지막으로 풀코스 마라톤에 도전하는 현장이 전파를 탄다.

지난 3월부터 마라톤에 정식으로 뛰어든 ‘뛰산 크루’는 약 3개월 만에 5km, 10km, 21km 하프마라톤에 이어 ‘트레일 러닝’까지 완주하는 등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줬다. 이날 이들은 “희망하는 사람에 한해, 풀코스 마라톤에 도전할 것”이라는 션 단장과 이영표 부단장의 발표에 깊은 고민에 빠진다.
사진=MBN '뛰어야 산다'

사진=MBN '뛰어야 산다'



대망의 풀코스 마라톤 도전 날이 찾아오자 희망자가 하나둘씩 나타난다. 이중 그간 ‘여자 1위’를 놓치지 않았던 ‘뛰산 크루’의 상위권 율희는 대기실에서 자신의 배번호를 새로 전달받고는 행복해한다. 율희는 “처음 받았던 배번호에는 ‘내 이름은 율희’라고 적혀있었는데 이젠 ’강화율희‘로 바뀌었다. 이제야 진짜 나를 찾은 것 같다. 마라톤을 시작하면서 (정신적으로) 정말 많이 강화됐다”며 기뻐한다.

최준석 역시, 자신의 새로운 배번호에 적힌 ‘곧 –20kg’ 문장을 보더니 “처음엔 ‘20억 날벼락’이었는데 바뀌었네”라고 외친다.

손정은은 “와우! 난 (배번호가) ‘이제 웃어요’다. 원래 ‘그만 울래요’였는데, ‘뛰산 크루’로 달리면서 행복을 얻었다. 요즘 지인들이 저를 보면 얼굴 표정 좋아졌다고 한다”고 고백했다. 손정은은 2011년 1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으며, 2020년 이혼했다.


‘뛰산 크루’의 마지막 도전인 ‘풀코스 마라톤’ 현장은 21일 저녁 8시 20분 방송하는 MBN ‘뛰어야 산다’ 최종회에서 만날 수 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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