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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2주내 결단해야…나토 국방비 GDP 5%가 기준”

이데일리 김상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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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랜 기간 나토 지원했다" 재차 주장
"누군가에게 공격 멈추라고 강요하기 쉽지 않아"
"이란, 유럽과 대화 원치 않아"..유럽과 협상 평가절하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들이 국내총생산(GDP)의 5% 수준까지 국방비를 지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미국은 예외라고 선을 그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DC에서 뉴저지주로 출발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나토 회원국들이 GDP의 5%를 국방비로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우리(미국)는 그렇게 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오랜 기간 나토를 지원해 왔고, 많은 경우 거의 100% 비용을 부담했다”며 유럽 나토 회원국들이 안보를 미국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미국의 국방비 지출은 지난해 기준 GDP의 약 3.4% 수준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4∼2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각국에 GDP 5% 수준의 국방비 지출을 공식 요구할 계획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일주일 넘게 이어지고 있는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과 관련해 “이스라엘은 잘하고 있고, 이란은 그렇지 않다”고 평가했다. 이어 자신이 양측 간 휴전을 지지할 수는 있지만, “누군가에게 (공격을) 멈추라고 강요하기는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미국의 대응 결정을 위한 ‘2주’의 시한은 “최대치”라며, 이란이 핵 개발을 포기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그는 또 미국과 이란 간에는 대화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이란은 유럽과는 대화를 원하지 않는다”며 2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럽 국가들과 이란 간 협상은 큰 의미가 없다고 평가절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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