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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BIO] 삼성바이오도 뛰어들었다…동물실험 대체 '오가노이드' 뭐기에

연합뉴스TV 문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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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형민의 알아BIO]는 제약·바이오·의료 이슈를 취재해 쉽게 설명하는 연재 기사입니다.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러지 제공]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러지 제공]



위의 사진을 보고 어떤 게 떠오르시나요. 심해 해파리? 특이한 그림? 복잡한 컴퓨터 그래픽?

이건 신장 ‘오가노이드(organoid)’, 일명 ‘미니 신장’인데요. 오가노이드라는 단어가 생소할 겁니다.

오가노이드는 장기를 뜻하는 ‘organ’에 비슷하다는 의미를 지닌 ‘-oid’를 더한 말로, 사람의 줄기세포를 3차원으로 배양해 만든 인공 ‘미니 장기’를 일컫습니다.

어린 시절, 오색찬란한 레고 블록을 쌓아 집과 자동차는 물론, 심지어 공원과 동물원까지 완성할 수 있는 무한한 상상의 세계가 펼쳐졌던 기억이 있을텐데요.

각진 작은 블록 하나하나는 그 자체로는 단순해 보이지만, 여러 개가 모이면 세상에 하나뿐인 정교하고 복합적인 창조물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이제 연구실에서도 과학자가 ‘세포’라는 생명의 레고 블록을 이용해 사람의 간, 장, 뇌 등 복잡한 인체 장기를 작은 미니어처로 조립할 수 있게 됐습니다.


바로 앞서 설명한 오가노이드라는 놀라운 기술 덕분입니다.

이번 [문형민의 알아BIO]에서는 오가노이드의 개념과 장·단점, 그리고 관련 시장 등을 두루 알아봅니다.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 미니 장기 ‘오가노이드’…“높은 실험 정확도·동물실험 대체”

줄기세포나 특정 체세포에 영양분과 성장인자를 조합해 공급하면, 세포가 자발적으로 모여들어 실제 장기의 3차원 형태와 유사한 미니 구조물인 ‘오가노이드’를 만듭니다.


이 미니 장기들은 실제 장기와 조직의 다양한 세포 조성을 띠고, 일부는 장기 고유의 기능까지 수행할 수 있습니다.

특정 장기뿐 아니라, 서로 연결된 신체의 일부 시스템까지도 모사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오가노이드는 인체 생리와 질병을 연구하는 획기적인 도구가 됐습니다.

기존에는 신약을 개발할 때 동물실험으로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하던 것이 일반적이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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