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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이라는 학문은 베버 전과 후로 나뉜다

조선일보 황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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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이라는 학문에서 독일 사회학자이자 법학자 막스 베버(Max Weber·1864~1920)를 빼놓을 수 없다. ‘사회사상사’를 쓴 미국 사회학자 루이스 코저는 “사회학은 베버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했다. 베버는 카를 마르크스와 대척점에 있었다. 종교·문화·가치관 등 비경제적 요소가 사회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하며 마르크스의 경제결정론을 비판했다.

베버의 이 강연문 원제는 ‘Politik als Beruf’. 독일어 ‘Beruf’는 ‘직업(profession)’과 ‘소명(vocation)’이라는 의미를 동시에 지닌다. 김성호 교수는 참고할 만한 번역본으로 대표적인 국내 베버 연구자로 꼽히는 전성우 한양대 석좌교수가 옮긴 ‘직업으로서의 정치’(나남)를 꼽았다. 박상훈 후마니타스 대표가 옮기고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가 해제를 단 ‘소명으로서의 정치’(후마니타스)도 믿을 만하다.

[황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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