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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020년 대선 완전한 사기… 특검 임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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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조 바이든 전 대통령에게 패배한 2020년 대선이 사기였다고 다시 주장하면서 특별검사 임명을 요구했다.

20일 외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지난달 미국 국경을 통과한 불법 이민자가 한 명도 없었다는 통계를 부각하며 “졸리고 비뚤어진 조 바이든은 2020년 대선에서 압도적 차이(LANDSLIDE)로 패했다”고 적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이어 “바이든은 극도로 무능했고 2020년 선거는 완전한 사기였다”며 “증거는 차고 넘친다(MASSIVE and OVERWHELMING)는 만큼 특검이 임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일이 미국에서 다시 일어나게 놔둬서는 안 된다”며 “일(특검 임명)을 시작하자”고 요구했다. 끝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이 비뚤어진 자와 그의 부패한 추종자들이 우리나라에 저지른 일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대선 기간 재집권 시 특검을 임명해 바이든 전 대통령 등을 수사하겠다고 벼르던 트럼프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인 작년 12월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는 “내가 생각하기에 합리적이라고 여겨지는 것들을 발견하지 않는 한 그렇게 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다시 2020년 대선 과정을 수사할 특검 필요성을 거론하면서, 바이든 전 대통령과 그의 주변 인사들에 대한 수사가 실제 진행될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 연임에 도전한 2020년 대선에서 바이든 전 대통령에게 패하며 물러났고,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등으로 바이든 재임 시기 임명된 잭 스미스 특검 등으로부터 수사를 받고 기소되는 등 사법 리스크에 시달려왔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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