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민호, 13세에 '개인금고' 보유…"행사장서 용돈 300만원 받아" (편스토랑)[종합]

(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황민호가 행사에서 용돈으로 300만 원을 받은 적 있음을 밝혔다.

20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장민호가 황민우-황민호 형제를 초대해 호마카세 4탄을 선보였다.

이날 황민우-황민호 형제에게 철판 스테이크를 대접한 장민호는 두 사람에 "(가수) 활동하는 건 재밌냐"고 물었다.

이에 황민호는 "재밌다"고 답했고, 이어 황민우는 "민호가 행사장에 가면 용돈이 쏟아진다. 영광 행사를 갔는데 용돈으로만 300만 원을 받았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장민호는 "한번 영광에서 하루 공연하고 300만 원을 받은 거 아니냐"고 말했고, 이어 황민우는 "그래서 금고를 방 안에 들여놨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황민호의 방 안에는 침대 옆 작은 금고가 자리를 잡고 있었다. 13세의 어린 나이에 금고로 돈 관리를 하는 황민호를 본 이연복은 "민호가 아주 똑똑하다. 진짜 야무지다"라며 감탄을 자아내기도.

그런가 하면 황민호는 처음에는 관객들의 용돈을 받지 않았다고. 황민호는 "서운해하시더라. 그래서 조금씩 용돈을 받게 되었다"고 전했고, 이에 황민우는 "이제 용돈이 너한테 다 가구나. 옛날엔 저도 좀 받았었는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두 형제는 노래를 좋아하는 아버지로부터 노래를 배웠다며 지역 노래자랑에서 경품을 휩쓸었던 추억을 회상했다. 황민우는 "큰아버지, 작은 아버지, 고모가 다 노래를 잘하신다. 추석이나 명절 때 지역 노래자랑을 하면 거기에 있는 자전거, 냉장고, TV 상품은 저희가 다 탔다"면서 "상품을 차에 실었더니 주최 측에서 난리가 났다"라고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가족들의 노래 실력을 뽐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