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 장동건 얼굴 보고 결혼한 것 아냐⋯지인 "그런 말 할 자격 없어"

배우 고소영이 남편 장동건의 얼굴이 아닌 성격 때문에 결혼했다고 밝혔다.

20일 유튜브 채널 ‘바로 그 고소영’에서는 고소영이 구독자들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고민 상담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고소영은 ‘잘생겼지만 취향이 맞지 않은 상대, 얼굴은 취향이 아니지만 성격이 잘 맞는 상대 중 어떤 선택을 해야 하냐’라는 고민에 “성격이 잘 맞는 사람이 길게 보기엔 좋다”라고 답했다.

고소영은 “아는 동생에게도 그런 이야기를 했었다. 얼굴이 뭐가 중요하나, 날 사랑해주고 내 이야기 잘 받아주는 것이 여자에겐 행복이라고 말이다”라며 “그 동생이 ‘언니는 그런 말 할 자격 없다’라고 말하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난 진짜 얼굴 보고 결혼한 게 아니다”라며 남편 장동건에 대해 “성격이 진중하고 착해서 결혼 한 것”이라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고소영은 사연자에게 “둘 다 몇 번 만나봐라. 정식으로 사귀는 것도 아니지 않냐. 친구일 때와 사귀기 시작할 때 또 다를 수 있다”라며 “그렇지만 결국 즐거워야 한다. 만났는데 재미없고 대화도 안 된다면 그 관계는 어려울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고소영은 지난 2010년 동갑내기 장동건과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투데이/한은수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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