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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000 시대' 도래…3년 6개월만의 기록

연합뉴스TV 장한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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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 정부 출범 후 심상치 않은 상승세를 보이던 코스피가 3년 6개월 만에 3,000포인트를 넘겼습니다.

환율 하락과도 맞물려 외국인 자금이 대거 유입돼 지수를 견인했습니다.

장한별 기자입니다.

[기자]

한 주 거래의 마지막 날, 코스피는 오전 중 고대하던 3,000포인트를 넘긴 후 상승세를 몰아 오름폭을 키웠습니다.


정체 기류를 기어코 뚫더니 전 거래일보다 1.48% 오른 3,021.84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피가 3,000포인트를 넘긴 채 마감한 건 지난 2021년 12월 28일 이후 처음입니다.

이번 주 내내 '3,000선'을 목전에 두고 숨을 고르던 지수가 약 3년 6개월 만에 고지를 넘긴 겁니다.


코스피를 견인한 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쌍끌이 매수세였습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는 5천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상승했는데, 특히 인공지능(AI) 정책 훈풍을 맞은 네이버와 카카오는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습니다.


SK하이닉스,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등 반도체·이차전지 관련 대형주들도 외국인 투자자의 관심을 받으며 4%대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최근 새 정부 정책과 2차 추경안 속 소비 활성화 방안에 따른 시장 유동성 기대감까지 국내 증시를 뒷받침하고 있는 만큼, 증권가에서는 지수 상단을 높게 열어두고 있습니다.

<이상헌/iM증권 연구원> "금리 인하, 재정 정책 기대감 두 가지가 붙으면서 유동성 장세로 3,000까지 간 거고…이게 피크(정점)가 아니라 적어도 3,300 그 정도까지는 가지 않을까…."

같은 날 코스닥 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오가다가 코스피 상승세와 함께 오름폭을 키우더니 790선에 안착하며 마감했습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중동분쟁 상황을 주시하는 분위기 속에서 변동성이 여전합니다.

다만 미국의 군사적 개입 가능성이 작다는 분석이 퍼지면서 안전자산인 달러 선호도가 떨어져, 14.6원 내린 1,365원 선에서 주간거래를 마쳤습니다.

연합뉴스TV 장한별입니다.

[영상취재 구본은]

[영상편집 심지미]

[그래픽 김두태]

[뉴스리뷰]

#환율 #코스피 #코스닥 #증시 #3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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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good_sta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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