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 김민석 총리 후보자의 인생은 한마디로 스폰 인생입니다. 거짓말과 허풍이 일품입니다. 민주당 최고위원 시절에 아침 7시 회의를 마치고 곧바로 8시, 9시 비행기를 타고 중국 칭화대로 갔다고 허풍을 떨고 있습니다.]
김민석 총리 후보자의 청문회를 나흘 앞두고 국민의힘은 규탄대회를 열었습니다. 재산 형성 과정, 또 칭화대 석사 학위 취득 등 여러 가지 문제를 비판하면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비슷한 시각, 김민석 후보자는 여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김민석/총리 후보자 : {후보자님 안녕하십니까. 간담회 예정이신데 질문 몇 가지 드려도 될까요?} 올라가서 하시죠.]
야당에서 주장하는 문제에 대해 김 후보자가 적극 반박과 해명을 하고 있고, 때문에 지지자들의 여론도 흔들리지는 않는 모양새입니다.
대신 불똥이 인사청문위원인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에게 튀었습니다.
[한준호/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아직 초선이라, 저에 대해서 잘 모르시나 본데, 지금 제 방에도 김건희 일가 가계도가 몇 미터 길이로 붙어 있습니다. 주진우 의원 가계도도 꽤 흥미롭던데, 기왕 시작한 거 국민들과 함께 어떻게 하면 공직 생활하며 70억이 넘는 재산을 축적하고 어떻게 하면 할아버지로부터 증여를 통해 미성년자가 7억원이 넘는 예금을 보유할 수 있는지 한번 파헤쳐 볼까 합니다.]
일각에서는 김 후보의 재산보다 주 의원 아들의 재산이 몇 배 더 많다면서, '주 의원을 국무위원으로 추천해 청문회를 받게 하자' 또 '재산 형성 과정을 뜯어보자' 이런 제안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주 의원은 김 후보 해명에 대해서 출판기념회 등으로 받은 현금을 신고 없이 쓰는 것도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다고 맞받고 있습니다.
[앵커]
어제 제가 김민석 총리 후보자를 인터뷰했습니다. 소득보다 지출이 많은 것에 대해서 질문을 했고, 그에 대한 답이 이렇게 나왔거든요. 한 번 들어보겠습니다.
· 국민의힘 "6억 신고 누락…공직자윤리법·선거법 위반"
· 김민석 '수입 축소' 의혹에 "경조사·출판기념회 있었다"
· 김민석 "일주일에 중국을 한두 번씩 왔다 갔다 했다"
· 김민석 "당시 월·수·금은 최고위…화·목은 수업 진행"
· 송언석 "김민석 자료, 정상적 원본으로 보기 어려워"
· 송언석 "주진우, 김민석 검증 충실…민주 공격 어이없어"
· 송언석 "민주, 그럴 거면 주진우 의원을 총리로 지명하라"
· 박선원 "주진우, 70억원 재산 어떻게 모았나"
· 한준호 "05년생 주 의원 아들, 7억 이상 예금 보유"
· 강득구 "주진우 재산 증식이야말로 의혹 덩어리"
· 민주 "하다하다 국민들이 주진우 검증하겠다 나서"
· 민주·혁신당 "주진우 증여세 신고·납부 잘 했나" 반박
오대영 앵커, 이수진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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