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구름많음 / 0.0 °
세계일보 언론사 이미지

野 “민주당 강요로 김민석 청문회 증인 채택 최종 무산”

세계일보
원문보기
野 “가족·전처 제외한 필수 증인도 민주당이 거부”
與 “새롭게 4명의 증인·참고인 요구해 부동의한 것”
국민의힘이 20일 더불어민주당의 거부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증인 채택이 최종 불발됐다고 밝혔다.

이날 김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국민의힘 위원 일동은 성명문에서 “민주당의 일방통행식 주장과 강요로, 오늘 결국 증인 채택에 이르지 못했다”며 “오늘은 법적으로 증인과 참고인을 이번 청문회에 반드시 나오도록 할 수 있는 법정기한이었다”고 알렸다.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송언석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20일 국회에서 '비리백화점 이재명 정부 인사청문회' 대책 긴급의원총회를 마친 뒤 본청 내 계단에 모여 규탄대회를 열고 있다. 허정호 선임기자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송언석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20일 국회에서 '비리백화점 이재명 정부 인사청문회' 대책 긴급의원총회를 마친 뒤 본청 내 계단에 모여 규탄대회를 열고 있다. 허정호 선임기자


김희정·배준영·주진우·곽규택 의원 등은 “민주당에서 처음에 윤석열, 한덕수, 김문수가 포함된 (증인) 리스트를 제시했을 때 놀랬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풀어나가려고 했다. 그래서 차라리 양당에서 제시한 모든 증인과 참고인을 채택하자고까지 했으나 민주당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결국 증인대상자 중 가족은 모두 빼고 전처도 제외한 최소한의 필수 증인만 요청했지만 민주당은 이마저 수용할 수 없다고 거부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민주당을 향해 “다수당이자 여당으로서 이토록 오만하게 청문회를 쥐고 흔들려고 하는 행태는 온당치 않다”며 “국민들께서는 이런 상황을 포함해서 김 후보자의 총리 후보자로서의 자격을 평가하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지난 18일까지 논의된 증인·참고인 5인 중 1명을 빼고 새롭게 4명을 요구해 부동의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자 인청특위 민주당 측 간사 김현 의원은 이날 입장문에서 이같이 밝히며 “5시에 다시 만나 의논하기로 했으나 국민의힘이 논의에 응하지 않아 증인·참고인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음을 알려드린다”고 했다.

이지안 기자 easy@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이준석 공천개입 의혹
    이준석 공천개입 의혹
  2. 2김주하 가정 폭력
    김주하 가정 폭력
  3. 3강민경 주사이모 의혹
    강민경 주사이모 의혹
  4. 4모범택시3 장나라
    모범택시3 장나라
  5. 5고 윤석화 노제
    고 윤석화 노제

세계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