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손 부족 농촌에 힘 보탠다”… 경기농협, '집중지원의 날 운영'

강호동 농협중앙회장과 엄범식 경기본부장 등 500여 명이 20일 경기도 화성시에서 열린 범농협 한마음 농촌일손 집중 지원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협 경기지역 임직원과 단체 회원 500여 명이 농촌 현장을 찾았다.

일손 부족에 시달리는 고령농·취약농가를 돕기 위해 전국 농협이 총출동한 가운데, 경기농협은 20일을 ‘한마음 농촌일손 집중지원의 날’로 정하고 적극적인 현장 지원에 나섰다.

농협 경기지역본부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화성시 포도농가에서 500여 명이 참여하는 농촌 일손 돕기 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엄범식 경기본부장, 농가주부모임·고향주부모임 회원 등 약 500여 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우천 속에서도 고령농·독거농·자연재해 피해농가 등 취약농가 48곳을 대상으로 포도 순치기와 봉지 씌우기 작업을 지원했다.

강호동 회장은 “6월은 1년 중 농촌에 가장 많은 손이 필요한 시기”라며 “고령화와 인건비 상승, 이상기후 등 복합적 어려움을 겪는 농촌에 농협 임직원들이 실질적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엄범식 경기본부장은 “이번 활동이 농가에 작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농민과 함께 성장하는 경기농협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은 농촌 인력난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6월 20일을 ‘범농협 한마음 농촌일손 집중지원의 날’로 지정, 전국적으로 대규모 일손 돕기 활동을 병행했다.

[이투데이/김재학 기자 (Jo801005@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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