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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내버스 파업 13일 만에 노사 합의...운행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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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임금인상과 정년연장을 두고 팽팽히 맞섰던 광주 시내버스 노사가 파업 13일 만에 합의했습니다.

광주광역시는 대중교통 혁신회의를 구성해 버스 노동자 임금과 처우 개선, 준공영제 전반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5일부터 현충일 연휴를 제외하고 파업을 이어간 광주 시내버스 노동조합,


광주시가 전세버스를 투입해 운행률 80%대를 유지했지만, 시민 불편을 줄이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박신란 / 광주 시내버스 이용객 : (버스가) 늦게 와서 지금 행사에 가는 게 늦었어요. 너무 불편해요. 매일 이렇게 파업한다면 너무 힘들 것 같아요.]

입장 차를 줄이지 못하던 광주 시내버스 노사는 파업 13일 만에 임·단협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애초 임금 8.2% 인상을 요구했던 노동조합은 지방노동위원회가 제시한 3% 인상안을 받아들였습니다.

회사 측도 노동조합이 요구했던 정년 연장을 일부 수용해 정년을 62세로 늘렸습니다.

[박상복 / 광주지역 버스노동조합 위원장 : 근로 여건이나 저희 처우가 너무 열악하고 타 도시보다 정말 힘든 생활을 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결단을 내렸습니다. 앞으로 시장님께서 저희 처우 개선을 충분히 해주신다고 하니까 그걸 믿고….]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대중교통 혁신회의' 구성을 약속했습니다.

이 기구를 통해 버스 노동자 임금과 처우 개선을 비롯해 대중교통 요금 현실화나 준공영제 전반에 대한 혁신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강기정 / 광주광역시장 : 지금 (광주) 버스 노동자의 임금 수준이 전국적으로 비교해서 어느 정도이고 현실적으로 어떤 문제를 우리가 손을 봐야 할 건지 검토를 해봐야 한다고 봅니다.]

광주 시내버스 노사 임단협 합의에 따라 노조 조합원들은 파업을 철회하고, 시내버스 전 노선도 정상 운행하게 됐습니다.

YTN 나현호입니다.

영상기자 이강휘

VJ 이건희

YTN 나현호 (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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