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전에서 국내에서는 두 번째로 백색증(알비노) 맹꽁이가 발견됐습니다.
문광연 한국양서파충류학회 이사는 지난 14일 대전 동구 직동 찬샘마을 맹꽁이 집단 서식지에서 흰색을 띠는 알비노 맹꽁이를 관찰했다고 밝혔습니다.
알비노는 동물의 피부, 눈 등의 멜라닌 색소가 합성되지 않아 발생하는 선천적 유전질환으로, 이번에 발견된 알비노 맹꽁이는 피부가 하얗고 눈은 붉은빛을 띠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문광연 한국양서파충류학회 이사 제공 |
문광연 한국양서파충류학회 이사는 지난 14일 대전 동구 직동 찬샘마을 맹꽁이 집단 서식지에서 흰색을 띠는 알비노 맹꽁이를 관찰했다고 밝혔습니다.
알비노는 동물의 피부, 눈 등의 멜라닌 색소가 합성되지 않아 발생하는 선천적 유전질환으로, 이번에 발견된 알비노 맹꽁이는 피부가 하얗고 눈은 붉은빛을 띠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알비노 맹꽁이가 국내에서 발견된 것은 2009년 청주에서 발견된 이후 두 번째입니다.
이번에 발견된 알비노 맹꽁이는 암컷으로, 수컷 한 마리가 위에 올라탄 채로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맹꽁이는 기후변화에 민감하고, 번식·생존 등이 기후 조건에 따라 크게 달라져 기후변화지표종으로 여겨집니다.
문 이사는 "맹꽁이는 평상시 땅속에 있기 때문에 땅이 오염돼도 안 되고, 물속에서 알을 낳아야 하므로 물이 오염돼도 안 될 만큼 건강한 생태계에서만 서식한다"며 "그러나 기후 위기에 따라 멸종위기종인 맹꽁이 집단 서식지 규모가 많이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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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진(jinlee@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