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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부에 호우 피해 112신고 침수 등 5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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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을 중심으로 새벽시간 많은 비가 내린 20일 경기 남부지역에서도 김포를 중심으로 관련 피해 신고가 잇달았다.

경기남부경찰청에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호우 관련 112 신고가 총 51건 접수됐다.

20일 경기 고양시 대화동의 한 지하차도에서 차량이 침수돼 소방대원들이 운전자를 구조하고 있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20일 경기 고양시 대화동의 한 지하차도에서 차량이 침수돼 소방대원들이 운전자를 구조하고 있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신고는 대부분 김포에 집중됐으며 부천 및 시흥에서도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도로가 침수돼 차량 통행이 어렵다거나 신호기가 고장났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경찰은 이날 오전 5시 8분께 김포시 양촌읍 소재의 왕복 2차로 도로인 유현교의 차량 및 도보 양방향 통행을 한때 통제했다.

통제는 오전 6시 2분쯤 해제돼 현재는 정상 소통 중이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전 11시까지 비 피해와 관련해 총 46건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안전조치는 인명 구조 1건, 배수 지원 3건, 나무 쓰러짐을 비롯한 기타 신고 42건 등으로 대부분 경기 북부지역에 집중됐다.

이날 오전 10시 11분쯤 경기 과천시 문원동에서는 나무가 단독주택 지붕 위로 쓰러졌다는 신고가 소방 당국에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대원들은 당장 조처에 나설 시 건물 파손의 위험이 있다고 판단해, 과천시에 해당 현장을 인계한 뒤 철수했다.

호우와 관련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같은 시간대 강수량은 김포가 118.5㎜로 가장 많았고, 포천 111㎜, 양주 103㎜, 파주 99.5㎜, 동두천 92.4㎜, 고양 91㎜ 등으로 뒤를 이었다.


양주의 경우 시간당 60㎜의 폭우가 내리기도 했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김포·고양·파주·양주·동두천·포천 등 도내 6개 시에는 호우경보가, 연천·의정부·부천·화성·남양주·안산·안양·시흥·광명·군포·하남·구리·의왕·가평·과천 등 15개 시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수도권기상청은 이날 오후 중부지방에서 시간당 5~20㎜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수도권 일부 지역에 오늘과 내일 이른 오전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송동근 기자 sd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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