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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단속 시작하는 시진핑...中 디플레 수출에 유럽서 '반중정서' 유탄?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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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유럽연합(EU)과의 갈등 핵심에 자리한 `과잉생산` 문제를 보다 직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과잉생산은 존재하지 않는 문제"라고 발언한 뒤 중국 관가와 외교가에서는 과잉생산이라는 언급만 나와도 정색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인 상황입니다.

그러나 중국 당국이 서방에서 지적하는 과잉생산 문제를 계속해서 강하게 부인한다면 유럽에서도 미국과 마찬가지로 반중국 정서가 강하게 일어날 수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0일 보도했습니다.

유럽연합은 중국의 과잉생산으로 인한 재고가 덤핑 형태로 유럽 시장에 유입되면서 유럽 산업이 붕괴하고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실제로 태양광 패널, 배터리, 전기차 등 신산업 분야에서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제품들이 유럽 기업들을 위협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나아가 유럽의 제조기반들이 무너지면서 포퓰리즘 정당이 득세하는 등 정치적 충격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EU 측은 중국 당국이 이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으면 지난 10년간 미국 전역을 휩쓴 반중 정서와 유사한 여론이 유럽 내에서 퍼질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지난 16∼17일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해 "중국 경제가 둔화하면서 중국은 자국 시장이 흡수할 수 없는 보조금 기반의 과잉 생산으로 글로벌 시장을 범람시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중국 측은 어느 나라에서든 생산과 소비의 불균형이 발생한다면서 이것이 국제무역이 이뤄지는 전제라고 강하게 반박하고 있습니다.


제작 | 이 선

#지금이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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