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시즌3 |
'오징어 게임'의 주역들은 최근 영국 런던, 미국 뉴욕 등에서 프리미어 행사를 열고 시즌3의 1화를 선공개했다. 글로벌 매체와 인플루언서들을 초청해 새로운 시즌에 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기도 했다.
시즌3의 1화를 먼저 시청한 한 미국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1화는 시작부터 강렬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야기는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실패한 반란 직후부터 바로 이어진다. 두 인물 사이에 비밀 동맹이 형성되면서, 긴장감이 훨씬 더 높아진다. 그리고 이정재는 완전히 바닥까지 떨어진 상태다. 다음 게임은 또 한 번의 투표 끝에 시작되고, 게임 전에는 감동적인 캐릭터 장면들도 나온다. 팀을 바꾸는 사람도 있고, 뭔가를 아는 듯한 주술사 캐릭터도 등장한다. 마지막은 클리프행어(주인공이 충격적 결말을 맞게 되는 것)로 마무리된다'고 했다. 이어 '속도감 있고, 감정도 잘 살아있고,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하게 만드는 훌륭한 시작'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틱톡커는 “뭔가 엄청난 걸 만들고 있다(They are cooking)”며 1화 시사 후 놀라운 경험을 했다는 리뷰를 남겼다. 이 틱톡커는 “황동혁 감독은 그 자신의 게임을 창조했다”면서 “시즌1, 2와는 다른 이정재의 새로운 버전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틱톡커는 “누구도 안전하지 않다”며 “충격적인 반전과 새롭게 등장한 게임들이 기다리고 있다. 놓치지 마라”고 이야기했다.
언론에서는 시즌3의 1화가 장점과 단점을 모두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의 가디언지는 '드라마가 절정으로 치닫으면서 '오징어 게임'은 초기보다 풍자성이 덜 섬세하게 느껴진다'면서도 '배신이 늘고 동맹이 무너질수록 종말의 기운은 극적인 긴장감을 더욱 끌어올린다'고 평했다.
시즌3 공개일이 다가올수록, '오징어 게임'의 다음 행보가 있을지에 관해서도 관심이 모이고 있는 상황. 이병헌은 미국 인기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 출연해 스핀오프 제작을 보게 될 수도 있다며 “확실하지는 않지만, 항상 가능성인 있다.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고 말했다.
'오징어 게임' 시즌3 |
오는 27일 공개되는 '오징어 게임' 시즌3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 만 이정재(기훈)와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이병헌(프론트맨), 그리고 그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 이야기. 지난해 말 공개된 시즌2 이후 반 년 만에 돌아오는 시즌이자, '오징어 게임'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피날레다.
뉴욕 프리미어에서 황동혁 감독은 “시즌3를 빨리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드디어 이 자리에 왔다”면서 “여러분들을 절대 실망 시키지 않을 거라 약속한다”고 밝혔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박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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