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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소다, 탈색 사고로 강제 삭발 "대인기피증 생겨, 힘내려고 노력 중" [전문]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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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DJ 소다(황소희)가 잘못된 미용 시술로 심각한 두피 손상과 탈모를 겪은 뒤 대인 기피증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DJ 소다는 20일 자신의 채널 스토리에 "자존감도 많이 떨어지고 대인기피증까지 생겼지만 마치 제 일처럼 걱정해 주시고 전 세계에서 응원 보내 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다시 힘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심경을 전했다.

그는 "헤어 제품, 케어, 증모술 등의 수많은 단순 선물, 협찬 제안 등 한 분 한 분께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하지는 못했지만, 여러분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저도 더 노력해서, 받은 응원과 마음들을 다시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지난 18일 DJ 소다는 "3주 전 시술로 인해 모발이 뿌리부터 심각하게 손상된 이후 해당 헤어 디자이너로부터 직접적인 연락은 단 한차례도 없었다. 그런데 이제 와서 제 게시물을 보신 후 제 매니저님께 '500만 원을 줄 테니 합의서를 작성하고 글을 내려달라'는 연락을 했다"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수년간 탈색을 해온 사람으로서 시술 과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이번 시술에서는 탈색제가 뿌리부터 도포된 상태로 세 차례나 1시간 이상 방치됐고, 그 결과 모발이 뿌리부터 심각하게 끊어지는 손상이 발생했다. 시술자의 과실을 끝까지 부인하는 태도와 사과도 없는 대응에 깊은 실망을 느꼈다"고 폭로했다.

DJ 소다가 공개한 사진에는 손상된 금색 모발이 손에 쥐어질 정도로 빠져 있다. 삭발을 한 듯 끊어진 뒷통수 모습이 충격을 자아냈다.


한편 DJ소다는 ‘EDM Droid’ 선정 대한민국 DJ 1위, 아시아 톱 25 DJ 1위, ‘DJANETOP’ 선정 여성 DJ 아시아 1위 및 전 세계 13위에 오른 실력파 DJ다.



다음은 DJ 소다 글 전문.

자존감도 많이 떨어지고 대인기피증까지 생겼지만 마치 제 일처럼 걱정해주시고 전 세계에서 응원 보내 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다시 힘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헤어제품, 케어, 증모술 등의 수많은 단순선물, 협찬 제안 등 한분 한분께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하지는 못했지만, 여러분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저도 더 노력해서, 받은 응원과 마음들을 다시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사진 = DJ소다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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