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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를 법무장관으로" 혁신당 글 공유한 김민석, 왜?

이데일리 김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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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주진우 청문회 열어 의혹 탈탈 털자"
김민석 "가장 의미 있는 추천 될 듯"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저격수’ 역할을 하고 있는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에 조국혁신당이 “법무부 장관으로 추천한다”고 비꼬았다. 주 의원이 똑같이 검증대에 올라 그에 제기된 의혹을 ‘털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18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연수원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18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연수원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일 김 후보자는 이같은 내용의 윤재관 혁신당 대변인 글을 자신의 SNS에 공유하고 “가장 의미있는 추천이 될 듯하다”며 “이 취지에 맞게 국민검증 받을 좋은 기회 얻길 덕담한다”고 말했다.

앞서 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자신의 SNS에 주 의원을 겨냥해 “내란우두머리의 하수인, 검찰독재의 막내로서 충실히 복무했던 자신의 흑역사를 지우기 위해서인지 ‘닥치고 공격’에 앞장서고 있다”며 “법무부 장관이 된다면 잘 할 것이다. 협치 실천을 위해 주진우 의원을 장관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윤 대변인의 ‘추천’은 실제가 아닌 주 의원이 최근 김 후보자에 대해 각종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한 비꼬기다. 그는 “심우정, 나경원, 한동훈에 대한 각종 의혹을 수사해서 진실을 밝혀내는 일, 곧 감옥에 갈 윤석열의 소위 황제 접견을 막아내는 일, 특혜 입원으로 국민 화병 유발자 김건희가 합당한 처벌을 받는 일 등에서 혁혁한 성과를 보일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며 “법무부 장관이 되기 전에 본인의 재산, 아들 재산 형성 과정, 전두환 정권에서 공안 검사였던 부친의 ‘민교투’ 기소 문제, 가족의 나이트클럽 소유 의혹 등에 대해 잘 소명해 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주 의원을 향해 재산 형성 과정 등 각종 의혹을 맞불로 제시했는데, 주 의원을 법무부 장관에 추천해 똑같이 ‘검증대’에 올려 이러한 의혹을 검증해보자고 비꼰 것이다.

윤 대변인은 “특히 가족 문제는 아주 면밀하게 검증이 필요한 듯 하다”며 “청문회를 열어 이 모든 의혹에 대해 영혼까지 동원해 탈탈 털어 해명하면 본인에게 좋은 일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청문회 결과가 나온 뒤 이재명 대통령이 국회의 의견과 민심을 존중하여 장관 지명을 취소할지 모르겠습니다만 조국혁신당은 청문회 이후 입장을 정리할 생각”이라며 “용기를 내어 오늘부터 법무부 장관이 되는 꿈을 꼭 꾸길 바란다. 추천서가 필요하면 조국혁신당으로 전화 한 통 넣으면 된다”고 덧붙였다.

국회 인사청문특위 위원을 활동하고 있는 주 의원은 최근 김 후보자에 대한 각종 의혹을 제기해왔다. 수입을 크게 웃도는 지출액, 사적 채무와 변제 과정, 아들과의 이해관계가 맞물린 법안 공동발의 등 의혹이다.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오는 24~25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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