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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라이벌전 취소입니다' 20일 중부지방 장마 여파, 잠실 두산-LG전 조기 우천취소…인천·수원·대전도 취소

스포티비뉴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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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중부지방에 장마가 시작된 20일, 서울 잠실야구장 그라운드가 흠뻑 젖었다. 바람 또한 강해 경기 진행이 어려운 상황에서 KBO가 빠른 결정을 내렸다. 오후 4시가 되기 전 경기 취소를 결정했다.

KBO는 20일 오후 이날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시즌 7차전이 우천 취소됐다고 발표했다. 강한 바람과 오전부터 내린 비로 인해 경기 진행이 어렵다는 판단이 나왔다. 인천 KIA 타이거즈-SSG 랜더스전, 수원 NC 다이노스-kt 위즈전, 대전 키움 히어로즈-한화 이글스전 또한 우천 취소다.

장마 영향을 피하지 못했다. 중부지방은 20일 오전부터 비가 내렸다. 경기 중단이 결정된 시점의 빗줄기는 굵지 않았지만 이미 내린 비의 양이 상당해 방수포 전체가 거대한 물웅덩이로 변해 있었다. 여기에 강한 바람까지 불어왔다.

LG와 두산 모두 20일 경기 취소를 반길 듯하다. LG는 최근 5경기에서 1승 1무 3패에 그치고 있다. 중심타순의 침묵이 계속되면서 힘겨운 경기를 펼치는 중이다. 이틀 연투가 어려운 선수들이 많은 가운데 불펜 소모 또한 적지 않았다.

20일 선발 등판 예정인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는 지난 17일 NC전에서 '헤드샷'으로 퇴장당한 뒤 사흘 만에 다시 등판하는 일정이라 휴식이 더욱 반갑게 느껴질 수 있다.

두산은 19일 삼성전에서 혈투 끝에 9-8로 이겼다. 하지만 18일 9회말 끝내기 패배 영향으로 필승조들이 이틀 연투한 상태라 휴식이 필요했다. 이영하와 박치국, 김택연이 18일과 19일 모두 등판했다.


특히 김택연은 18일 9회부터 10회 끝내기 홈런까지 1⅓이닝 20구를 던지고, 19일에는 9회 1점 리드를 지키기 위해 1이닝 동안 29구를 던졌다. 이틀 연투에 투구 수도 50구에 육박했다.

한편 두 팀은 지난 6차례 맞대결에서 3승 3패로 맞섰다. 4월에는 LG가 2승 1패, 5월에는 두산이 2승 1패로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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