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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유심 교체 절차 사실상 마무리… 영업 재개는 ‘아직’

조선비즈 정두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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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본사 사옥./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 본사 사옥./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의 유심(USIM·가입자식별장치) 무상 교체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됐지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신규 영업 재개를 곧장 결정하지 않을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유심 누적 교체자가 906만명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잔여 예약자는 95만명이다. 교체 안내 문자를 받은 후 일주일 이내 방문하지 않은 미방문 고객은 68만명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 행정지도에 따라 지난달 5일 전국 2600개 T월드 매장(직영·대리점)에서는 신규 영업이 중단됐다가, 지난 16일부터는 유심 물량과 관련이 없는 이심(eSIM·내장형 유심) 개통이 가능해졌다. 과기정통부는 그간 SK텔레콤 유심 교체에 영향이 없는 상황이 마련이 된다면 영업 재개를 시작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현재 SK텔레콤이 보유한 유심 물량은 교체 대기자 수보다 많다. SK텔레콤은 이달 600만개, 7월 500만개, 8월 500만개 등 3개월간 총 1600만개의 유심을 확보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날 가입자가 직접 방문 매장과 날짜·시간을 정할 수 있는 신규 유심 교체 예약시스템을 도입했다. 과기정통부는 이 시스템의 운영 성과를 지켜본 뒤 ‘신규 영업 재개’를 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SK텔레콤 신규 영업 재개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지만, 아직 결정된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SK텔레콤 측은 “앞으로도 교체 수요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유심을 확보했다”며 “교체 안내 문자 수신 후 일주일 이상 지나도 신청 매장에서 교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두용 기자(jdy2230@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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