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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기 특검, 법무부에 검사 28명 파견 요청

조선일보 박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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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검사도 포함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의혹 관련 사건 수사를 맡은 민중기 특별검사가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의혹 관련 사건 수사를 맡은 민중기 특별검사가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16개 의혹을 수사할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0일 검사 파견을 추가로 요청했다.

민 특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법무부에 28명의 검사 파견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구체적 파견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특검팀은 정광수(사법연수원 34기) 서울고검 검사(지검 부장검사급)와 남철우(37기) 청주지검 형사3부장 등이 포함됐다고 했다.

또 서울중앙지검에서 이정훈(38기) 조세범죄조사부 부부장검사 등 9명, 서울남부지검에서 김효진(38기) 가상자산범죄 합동수사단 부부장검사 등 8명,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사건 연루 의혹과 관련한 서울고검 재수사팀 등도 명단에 넣었다고 밝혔다. 김건희 특검은 최대 40명의 파견 검사를 두게 돼 있다.

앞서 민 특검은 전날(19일) 법무부에 채희만(35기) 대검찰청 반부패2과장, 한문혁(36기) 서울동부지검 형사5부장, 송봉준(36기) 대검 선거수사지원과장, 인훈(37기) 울산지검 형사5부장, 정선제(37기) 부산지검 서부지청 형사3부장 등 수사를 책임질 중간 간부급 검사를 달라고 요청해 파견받은 바 있다. 이들은 이날부터 서울 서초동에 마련된 임시 사무실에 출근해 업무를 시작했다.

이런 가운데 특검팀은 이날엔 수사를 담당할 실무 검사들 위주로 파견도 요청하며 본격적으로 수사팀 진용을 갖추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이번 김건희 특검팀은 최대 205명(특검 1명·특검보 4명·파견검사 40명·파견 공무원 80명·특별수사관 80명)으로 꾸려질 전망이다.

민 특검은 수사팀을 구성한 뒤 사건 쟁점을 파악하면서 수사 계획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본격 수사는 이르면 이달 말 시작될 전망이다.


3대(내란·김건희·해병대원) 특검 가운데 특검보 인선도 가장 먼저 마친 민 특검은 최근 법무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경찰 등 관계기관을 잇따라 방문해 직접 수사 협조 요청을 하며 수사 준비 작업에 속도를 냈다. 전날에는 김석우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 오동운 공수처장, 김준영 경기남부청장과 차례로 면담을 했다.

[박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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