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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카 키라라 논란' 주학년 "성매매 증거 있으면 공개하라…소속사 일방적 계약 해지"

아주경제 이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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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학년 [사진=주학년 SNS]

주학년 [사진=주학년 SNS]




성매매 의혹이 불거진 전 더보이즈 멤버 주학년이 법적 조치를 예고하며 논란을 재차 부인했다.

주학년은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저는 어떠한 불법적인 행위도 하지 않았다는 명확한 입장을 이미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악의적인 기사를 작성하는 일부 기자 및 언론사에 대해서는 민사상·형사상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며 "성매매를 했다는 증거가 있다면 지금 즉시 공개해달라. 또한 저는 팀에서 탈퇴한 사실이 없으며 전속 계약 해지에 동의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계약서에 명시된 전속계약 해지 사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해지 사유가 있는 것처럼 꾸미려 하고 있으며, 일부 언론은 아무런 근거 없이 성매매를 언급하며 저를 훼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소속사는 20억원 이상의 배상을 요구하며 저에게 회사를 나가라고 했으나, 저는 이를 받아들인 적이 없다. 그럼에도 소속사는 계약 해지가 확정됐다고 언론에 알렸다. 이는 명백한 허위 사실이다. 사적인 자리에서 유명한 사람과 동석했다는 이유만으로 저를 팀에서 일방적으로 축출하고, 20억원 이상의 손해배상을 운운하며 계약 해지를 종용하는 것이 정말로 아티스트를 보호해야 할 소속사의 태도인지 되묻고 싶다"고 전했다.

아울러 주학년은 "저를 팀에서 부당하게 내쫓고 아무런 근거도 없이 계약 해지를 주장하는 소속사, 그리고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성매매를 언급하며 상처를 주는 일부 언론에 대해 저는 끝까지 책임을 묻고자 한다. 어떻게 되든 저는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끝까지 가보려 한다. 이 싸움이 누군가에게 작은 희망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용기를 낸다"면서 자신의 뜻을 강조했다.

앞서 주학년은 지난 19일 SNS에 "저에 관한 기사로 많이 놀라셨을 팬 여러분들, 그리고 모든 분들께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지난달 30일 새벽 지인과 함께 한 술자리에 동석했고, 그 자리에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루머에 나오는 성매매나 그 어떠한 불법적인 행위도 한 사실이 전혀 없다"는 글로 자필 사과문을 게재한 바 있다.


한편 주학년은 지난 18일 일본 AV 배우 아스카 키라라와 사적 만남을 가진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더보이즈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이날 "당사는 최근 주학년이 사생활 이슈에 연루됐다는 내용을 전달받고 사실 관계를 면밀히 확인했다. 해당 사안의 심각성을 무겁게 받아들였고, 더보이즈 멤버들과 논의 끝에 주학년의 팀 탈퇴 및 전속 계약 해지를 확정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아주경제=이건희 기자 topkeontop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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