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언급 無' 프랭크 감독, 손흥민 내친다? 팬들도 불안불안...英언론은 "놓아줄 의향 있어"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인터뷰를 두고 팬들의 의견이 오가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프랭크 신임 감독의 첫 공식 인터뷰를 공개했다. 프랭크 감독은 "새로운 감독이 된다는 건 특별하다. 이 엄청난 도전을 하게 되어 자랑스럽고 많은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게 되어 정말 기대된다. 이 곳에 있는 사람들, 훈련장, 선수단에 대해 좋은 이야기만 들었다. 좋은 스쿼드다. 토트넘은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흥미진진하고 빅클럽이다. 정말 신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아무것도 혼자서는 할 수 없다. 무언가 빨리 해내고 싶다면 혼자 갈 수 있다. 그러나 큰 일을 해내고 싶다면 함께 가야 한다. 그러니까 나와 코칭 스태프, 선수단이 함께 해내는 것이 중요하다. 위에서 아래로, 아래에서 위로 모든 것이 하나로 뭉치는 게 중요하다. 다니엘 레비 회장 등 보드진과 나부터 시작한다. 우리가 무너지지 않는 팀처럼 하나로 뭉칠수록 더욱 강해질 것이다. 아직 한 경기도 치르지 못했다. 많이 이기길 바란다. 팬들에게 마법 같은 순간을 최대한 많이 만들어내고 그 순간들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시즌이 끝날 때쯤이면 정말 좋은 시즌을 보냈다고 느낄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프랭크 감독은 선수 언급도 했다. "재능이 있는 선수는 어린 선수들뿐 아니라 베테랑들도 마찬가지다. 어떻게 하면 그들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을까. 나는 도미닉 솔란케의 재능을 높게 평가한다. 로드리고 벤탄쿠르, 제임스 매디슨은 어떻게 공존할 수 있을까. 모든 선수들을 육성하고 최고 수준의 기량을 발휘하도록 해야 한다. 루카스 베리발, 아치 그레이, 윌슨 오도베르 등 모두 잠재력이 뛰어나다. 아직 언급하지 않은 선수들도 있으나 스쿼드 전체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의 언급은 없었다.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펜 등 언급이 없었다. 손흥민은 주장이고 뛰어난 선수라는 점을 지적할 수도 있다. 이적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황이다"라고 주목했다.

영국 'TBR 풋볼' 또한 프랭크 감독이 손흥민을 언급하지 않은 것에 주목하면서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한 팬은 "손흥민 언급이 없는 건 의미심장하다"라고 말했고 또 다른 팬은 "쏘니는 확실히 떠날 거다"라고 말했다.

프랭크 감독이 손흥민을 매각할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TBR 풋볼'은 19일 "손흥민은 토트넘 생활 마무리가 임박했다. 손흥민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손흥민은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있으며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을 놓아줄 의향이 있음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이미 대체자를 찾기 시작했고 마티스 텔도 완전히 영입했다"라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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