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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머스크 화성탐사선 스타십 또 폭발…이번엔 지상에서 왜?

SBS 조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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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대의 우주선이 굉음을 내며 거대한 불기둥에 휩싸입니다.

스페이스 X의 화성탐사용 우주선 스타십입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8일 밤 11시쯤 미국 텍사스의 스페이스 X 발사장 스타베이스에서 10차 시험비행을 준비 중이던 스타십이 폭발했습니다.

로켓을 발사대에 고정한 채 6개 엔진을 차례로 점화하는 실험을 위해 극저온 추진체를 주입하던 중 갑작스러운 사고가 발생해 스타십 전체가 손실됐다고 스페이스X 측은 밝혔습니다.

또 발사대 주변도 피해를 입었지만 인명 피해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스페이스X는 스타십의 앞부분 '노즈콘'에 있는 질소 가스 충전탱크에서 결함이 확인됐다며 데이터 검토를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상 폭발 전에도 스타십은 올 들어 3번 연속 지구궤도 시험비행에서 폭발하는 쓴맛을 봤습니다.

지난 1월 7차 시험비행 땐 발사 후 연료 누출로 폭발했고 3월, 8차 비행 때도 공중분해됐습니다.

지난 5월, 9차 시험비행에선 대기권 재진입 후 연료 탱크 누출로 분해됐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지구 위기에 대비해 인류를 화성에 보낸다는 목표로 스페이스X를 설립해 20년간 로켓과 우주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화성 탐사용 스타십은 사람 100명과 화물 100톤을 실을 수 있는 2단부를 포함해 발사체 전체 길이가 123미터에 이릅니다.

지난 2023년부터는 스타십의 지구궤도 시험비행을 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4차례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7차 비행부터 잇따라 폭발 사고가 발생하면서 스페이스X는 미 연방항공청의 조사를 받아왔고 이번 지상 폭발로 다시 조사를 받게 될 전망입니다.

(취재: 조지현 / 영상편집: 김수영 / 디자인: 김보경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조지현 기자 fortu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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