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TV 언론사 이미지

"2천 원 안 내면 주문 안 받아"…배달 식당 '강제 팁' 논란

연합뉴스TV 김민서
원문보기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배달앱에 입점한 한 가게가 주문 과정에서 의도적으로 추가 요금을 유도하는 선택 항목을 설정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국에도 팁 문화가 도입된 것이냐”는 글과 함께 한 배달앱 주문 화면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게시물에 따르면, 문제의 피자 가게는 메뉴 선택란에 ‘[Pizza(피자) 주세요]’라는 항목을 추가해 2천 원을 더 내도록 설정해 놓았습니다.

사용자가 0원인 ‘안 먹을게요’를 선택할 경우, 주문을 수락하지 않겠다는 문구도 함께 표기돼 있었습니다.

사실상 추가 요금을 지불하지 않으면 주문 자체를 거부하겠다는 뜻으로, ‘강제 팁’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주문하려다가도 불쾌해서 취소할 것 같다”, “단돈 2천 원 때문에 손님을 잃는 셈”이라며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현행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업주는 부가세와 봉사료를 포함한 최종 가격을 메뉴에 표시해야 하며, 소비자에게는 가격표에 명시된 금액 외 별도의 요금을 청구할 수 없습니다.

특히 신고 면적이 150㎡ 이상인 일반음식점은 외부와 내부에 가격표를 게시해야 하며, 그에 따라 요금을 받아야 합니다.

#강제팁 #팁문화 #배달의민족 #배달음식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민서(ms3288@yna.co.kr)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통일교 쪼개기 후원
    통일교 쪼개기 후원
  2. 2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채용 비리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채용 비리
  3. 3안동 야산 산불
    안동 야산 산불
  4. 4정통망법 기술협력 위협
    정통망법 기술협력 위협
  5. 5해병대 신병 수료식
    해병대 신병 수료식

연합뉴스TV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