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인재양성 힘 모으자" 용인시, 6개 대학과 협의체 구축

이상일 시장 "시와 대학이 협력해 좋은 인재 배출할 것"
반도체산업 지역 인재 양성 위한 관학 협력체계 구축…공동 협력사업과 인재양성 기반 마련 목표

이상일 용인시장(가운데)이 지난 19일 지역 6개 대학과 '반도체 인재 양성 관학협의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용인시

경기 용인특례시가 지난 19일 지역 6개 대학과 '반도체 인재 양성 관학협의체'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윤신일 강남대 총장, 김진상 경희대 총장, 오좌섭 단국대 부총장, 임연수 명지대 총장, 이현미 용인예술과학대 부총장, 박정운 한국외국어대 총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28일 진행한 '관학협의체 킥오프 회의'의 후속 조치다. 당시 회의는 시와 대학 간 협력을 공식화하고 협력체계를 가동하는 계기가 됐다.

협약에 따라 시와 참여 대학들은 관학협의체를 구성하고, 반도체 분야 인재 육성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공동 모색한다.

특히 대학 간 공동 협력사업을 비롯해 반도체고와의 연계사업, 국·도비 공모사업에 대한 공동 대응 등 실질적인 협력사업 발굴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상일 시장은 "지역의 6개 대학과 인재양성을 위한 협의체 구성을 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우리 시에 반도체 관련 인재들은 매우 중요하고, 수요도 많으니 시와 대학들이 협력해 좋은 인재를 계속 육성해 배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이 기획력을 발휘해 좋은 인재 양성사업을 발굴해 주신다면 시도 뒷받침하겠다"면서 "2027년 3월 개교 예정인 반도체고등학교와의 연계 프로그램이나 초등·중학생에게 반도체에 대한 경험할 기회를 만들어주셔도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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