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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일 만에 뚝딱…스페이스X 출신들이 만든 초고속 EV 충전소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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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스페이스X 출신들이 설립한 전기차 충전 기술 전문 기업 일렉트릭에라(Electric Era)가 단 54일 만에 플로리다 노스포트 코스트코에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를 완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19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이는 일반적인 전기차 충전소 구축이 수개월에서 수년이 걸리는 것과 비교하면 놀라운 속도로, 비결은 배터리 백업 시스템을 활용해 그리드 업그레이드와 복잡한 인허가 과정을 대폭 축소한 데 있다.

시애틀에 본사를 둔 일렉트릭에라는 지난 4월 7일 코스트코와 계약을 체결하고 11일 만에 모든 도면 설계와 허가를 마쳤다. 이어 하드웨어가 5월 중순 도착했고, 5월 30일에는 3대의 충전기를 설치해 가동에 들어갔다.

각 충전기는 200kWh 용량을 갖춰 전기차를 20~60분 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으며, 24시간 모니터링과 자동 결함 감지, OTA 업데이트 기능도 지원한다. 일렉트릭에라는 자사의 특허 기술로 그리드 전력 소비를 최대 70%까지 줄여 설치를 간소화했고, 엔지니어링부터 공급망, 프로젝트 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자체적으로 처리해 2개월 만에 가동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모든 것은 스페이스X 출신 엔지니어들이 주도한 연구개발팀이 '제일원리'라고 불리는 '퍼스트 프린서플'(first principles) 접근법을 채택하고, 시스템 엔지니어링, 프로젝트 관리, 부품 조달, 시스템 조립까지 모든 단계를 재설계한 결과이기도 하다.

한편 일렉트릭에라에 따르면 해당 충전소는 98.5% 가동률과 90% 이상의 충전 신뢰도를 자랑하며, 플러그셰어에서 96%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테슬라의 서드파티 충전 프로그램에도 적합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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