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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토류로 전세계 휘두르는 中…EU, 시진핑 만나 문제 풀듯

아시아경제 차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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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7월 베이징행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
최근 G7 정상회의서 EU-中 공개 설전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연합뉴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연합뉴스


다음 달 열리는 유럽연합(EU)·중국 간 정상회담과 관련해 현재 유럽의 주요 목표가 희토류 등 핵심 광물 접근성 확대라는 보도가 나왔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내달 24~25일 중국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과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EU는 중국이 희토류 수출 허가 부여 기간을 늘리거나 적어도 EU로 수출되는 물량에 대해선 허가 정책을 철회하기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중국은 지난 4월 미국의 대(對)중국 관세 정책에 반발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희토류 7종 수출 제재를 취했다. 희토류는 자동차와 항공기 모터를 비롯해 기계 부품이 필요한 산업군에서 필수인 자원이다.

중국은 EU 기업을 대상으로 희토류 수출 패스트트랙인 '녹색 통로(그린 채널)' 제도를 운용하고 있지만, 실효성에 대해선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EU 외교관은 "중국이 패스트트랙을 도입했다지만, 전체 허가 신청 중 절반 이상이 여전히 미처리 상태"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유럽 자동차부품협회(CLEPA)에 따르면 6월 기준 중국 당국이 허가한 희토류 수출 건은 전체 신청 건의 25%에 불과하다. 나머지 75%는 승인 지연 또는 거부 상태로, 일부 유럽 차 부품 공장은 가동을 중단했다. 비슷한 연유로 미국 포드는 시카고 공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익스플로러 생산을 5월 말 일시 중단했으며, 일본 스즈키는 자사 소형차 '스위프트' 전 모델 생산을 이달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과 EU는 최근 캐나다에서 개최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중국의 산업보조금을 두고 설전을 벌인 바 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이 중국의 산업정책을 비판한 것을 두고 궈지아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사실에 기반하지 않은 편견과 이중잣대"라고 비판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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