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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州 시내버스 파업 11일만에 중단 전망… 3% 임금 인상안 수용

조선일보 광주광역시=조홍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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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광주 서구 한 시내버스 차고지에서 전세버스가 운행 대기하는 모습. 광주시는 파업 참여도가 높아 개별 운행률이 떨어지는 노선에 전세버스를 투입했다./연합뉴스

지난 18일 광주 서구 한 시내버스 차고지에서 전세버스가 운행 대기하는 모습. 광주시는 파업 참여도가 높아 개별 운행률이 떨어지는 노선에 전세버스를 투입했다./연합뉴스


광주광역시 시내버스 파업이 11일 만에 중단될 전망이다. 광주 시내버스 노사는 20일 임금·단체협상(임단협)에 잠정 합의했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자동차노련) 광주지역버스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강기정 광주시장과 면담에서 임금 3% 인상과 정년 연장 등으로 최종 합의에 근접했다.

앞서 노조 측은 임금 8.2% 인상과 정년 연장 등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동결로 맞섰다. 이에 노조는 지난 5일 파업을 시작했다.

노조는 6~8일 휴일 기간 정상 운행했으나, 9일부터 다시 파업에 돌입했다. 이후 조정 과정에서 사측은 2.5% 인상안을 제시했고, 지방노동위원회는 3% 인상으로 조정안을 제시했다.

광주시내버스 운행 중단은 2014년 6월 이후 11년 만이었다. 광주시는 시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난 18일부터 혼잡도가 높은 노선 14개에 임시 수송 버스 42대를 투입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시내버스 운행 중단으로 시민이 불편을 겪었다”며 “노조 측은 지방노동위원회가 제시한 3% 인상안을 전격적으로 수용했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조홍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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