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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인사청문특위, 전처 JDC 임명·장남 청심고 진학 ‘특혜 의혹’ 추가 제기

조선비즈 장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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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국무총리 후보자 김민석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20일 김민석 총리 후보자 전처가 2020년 국토부 산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비상임이사로 임명된 과정, 같은 시기 장남이 청심국제고 진학을 위해 제주 중학교로 변칙 전학한 사실을 새롭게 문제 삼았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20일 오전 대구 수성구 알파시티 내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에서 열린 '인공지능 전환(AX) 연구거점 조성을 위한 경청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20일 오전 대구 수성구 알파시티 내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에서 열린 '인공지능 전환(AX) 연구거점 조성을 위한 경청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김 후보자 전처는 2020년 9월 JDC 비상임이사 공모에 지원해 11명 중 최종 3인에 뽑혀 임명됐다. 당시 JDC 이사장은 대통령 비서실 출신이었고, 김 후보자는 여당과 국회에서 실세로 활동하던 시기였다는 게 인사청문특위 측 주장이다.

장남은 2020년 4월 서울에서 제주 서귀포로 주소를 옮겨 중학교 3학년을 다닌 뒤, 2021년 경기도 청심국제고에 진학했다. 청심국제고는 제주 등 국제고 미설치 지역 출신만 지원할 수 있어, 전학이 진학 자격을 맞추기 위한 ‘사전 설계’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인사청문특위는 “김 후보자와 전처가 자녀 교육, JDC 임용 등과 관련해 상의한 사실이 없는지 명확히 밝혀야 한다”며 전처의 JDC 지원 경위와 장남의 전학·진학 과정에 대한 해명을 촉구했다.

김 후보자 측은 “청문회에서 모든 문제에 답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가족까지 청문회 증인으로 부르려는 것은 과도하다”고 반발하고 있다. 인사청문회는 24~25일 이틀간 열릴 예정이다.

장우정 기자(w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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