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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동운 "낙상사고 전신마비…지적장애 딸 얻어"

뉴시스 최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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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동운

순동운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탤런트 순동운이 활동 중단 후 근황을 공개했다.

순동운은 19일 방송한 MBN '특종세상'에서 낙상 사고로 목을 다쳤다며 "뼈에 핀을 박아 놨다. 목 뒤 경추 안에 모든 신경이 다 들어있다. 디스크가 삐져나와서 그 신경을 눌렀고, 전체가 마비됐다. 휘청 휘청 걸었다. 꼼짝도 못하고 드러누워 있어야 했는데, 지금은 그나마 좋아졌다. 평지를 걷는 건 괜찮은데 다른 데 걷는 건 불편하다. 상당히 후유증이 크더라. (2년 전) 여주로 온 이유 중 하나일 수도 있다. 일하기도 쉽지 않으니까"라고 털어놨다.

'대장금'(2003) '주몽'(2006) '동이'(2010) 등에 출연, 사극 전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첫 번째 결혼 실패 후 재혼, 지적장애 2급 딸을 얻었다.

순동운은 "어머니, 아버지가 (재혼을) 반대했다. 아내가 만난 지 한 달 됐을 때쯤 '애가 하나 있다. 지적장애를 갖고 있다. 지금 복지시설에 있다'고 하더라. 처음에는 난 생전 경험해 본 적이 없어서 좀 멍했다"고 회상했다. 부인은 "(재혼을) 많이 망설였다. 아이가 한 명 있고 장애인이다 보니 '아빠 역할을 해줄 수 있을까'를 첫 번째로 봤다. 아이를 인정 못하면 결혼할 필요는 없으니까"라고 했다.

손동운은 오른쪽 눈이 하얗게 변한 상태였다. "태어날 때 눈을 다쳤다. 한쪽 눈이 완전히 시력을 잃어서 군대도 못 갔다. 눈에 백태가 끼어서 영 보기 싫다. 현대극에선 안경을 쓰니 상관없는데, 사극을 찍으면 벗어야 하지 않느냐. 낮엔 괜찮은데 밤에는 불빛이 전혀 없어서 완전히 암흑이다. 사극 찍다가 옆에 조그마한 도랑에도 빠졌다. 사극 찍을 때 밤 장면이 정말 싫었다"고 토로했다.

"사극이 참 재미있다"면서도 "사극 찍자고 하면 눈 때문에 일단 겁이 난다. 안경 벗으면 하얗게 보여 가장 부담이 된다. 사극을 하고 싶어도 방법이 없으니까. 남들에게 피해를 주면 안 되지 않느냐"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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