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이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NH證 "아모레퍼시픽, 中 반등·더마 확장…목표가 17만5000원 상향"

이투데이
원문보기

NH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중국과 면세 채널 매출 반등, 더마 브랜드의 서구권 확장 본격화 등을 근거로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중국 실적 회복과 R&D 역량을 바탕으로 한 더마·바디·헤어케어 영역 확장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브랜드 포트폴리오와 글로벌 채널의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이같은 이유로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5만5000원에서 17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날 종가는 13만3300원이다.

정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실적에 대해 연결 기준 매출액 1조160억 원, 영업이익 758억 원으로 추정하며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1724% 증가한 수치다.

국내 매출은 5470억 원(전년비 +7%), 영업이익은 365억 원(전년비 +140%)으로 예상되며, 이 중 화장품 부문 매출은 4505억 원(전년비 +6%)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면세(+10%), 이커머스(+7%), 멀티브랜드숍(MBS, +15%) 등 전 채널이 고르게 성장하고 있어 연중 수익성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평가됐다.

해외 매출은 4571억 원(전년비 +20%), 영업이익은 473억 원(전년비 +828%)으로 추정된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21%, 북미 +14%,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이 +42%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은 사업 구조 개편과 기저 효과 덕분에 흑자 기조가 유지될 전망이다.


하반기에는 신제품 론칭과 ULTA 등 주요 유통망의 안정화로 실적이 정상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중국 내 소비 회복, 양국 관계 개선 흐름, 그리고 더마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 가속화가 아모레퍼시픽의 중장기 실적 모멘텀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투데이/김범근 기자 (nova@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이투데이(www.etoday.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브리지트 바르도 별세
    브리지트 바르도 별세
  2. 2한학자 통일교 조사
    한학자 통일교 조사
  3. 3박근형 이순재 별세
    박근형 이순재 별세
  4. 4김종국 위장 결혼 의혹
    김종국 위장 결혼 의혹
  5. 5손흥민 리더십
    손흥민 리더십

이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