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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에서 중동 전쟁 놓고 미·중·러 치열한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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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중동 전쟁 등 분쟁 관련 토론 진행
미국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줘야"…이스라엘 두둔
러시아 "패권 만회하려 노력"…미국·이스라엘 비판
[앵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열린 중동 전쟁 등 분쟁 관련 공개 토론에서 미국은 분쟁의 원인 제거가 평화의 핵심이라며 이스라엘을 두둔했습니다.

이에 중국과 러시아는 이중잣대와 지정학적 야욕에 반대한다며 미국과 이스라엘을 비판하면서 날 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가 이스라엘·이란 전쟁 등 분쟁과 관련해 공개 토론을 벌였습니다.


미국은 국가의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며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을 두둔하면서 포문을 열었습니다.

[도로시 셰이 / 주유엔 미국 대사 대행 : 분쟁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것이 평화와 안정 달성에 핵심이고, 국민을 위한 번영의 환경을 조성할 수 있습니다.]

이에 러시아는 패권 약화를 만회하려는 노력이 분쟁 원인이라며 미국과 이스라엘을 비판했습니다.


[바실리 네벤자 / 주유엔 러시아 대사 : 외세의 개입과 특정 국가의 지정학적 야망은 타국을 희생시키면서 영향력 확대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중국도 외세나 특정 국가의 의지를 타국에 강요하면 안 된다며 미국과 이스라엘에 대한 공세에 가세했습니다.

[푸 총 / 주유엔 중국 대사 : 국제법을 지키고, 이를 효과적으로 이행하며, 이중잣대 적용에 반대해야 합니다.]


한국은 중립을 유지하며 원칙론을 강조했습니다.

[황준국 / 주유엔 대사 : 안보리는 다양한 이해당사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분쟁의 구체적인 맥락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를 확보해야 합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런 분쟁이 지속되면 오는 2030년까지 세계 인구의 1/3이 불안정하게 살게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번 안보리 토론에서 참가국들은 유엔의 힘으로는 분쟁을 막을 수 없다는 데엔 한목소리를 낼 정도로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중심주의에 힘을 잃어가는 유엔의 구조적 위기가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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