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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생산자물가 두달 연속 하락세…참외·양파 가격 '뚝'

머니투데이 김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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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참외가 판매되고 있다. /사진제공=농협유통 /사진=(서울=뉴스1)

16일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참외가 판매되고 있다. /사진제공=농협유통 /사진=(서울=뉴스1)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전월 대비 0.4% 하락했다. 출하량이 늘면서 참외와 양파 등 농산물 가격이 내린 영향이 컸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5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4% 내린 119.66(2020=100)을 기록했다. 두달 연속 하락세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0.3% 올랐다.

생산자물가는 소비재·자본재뿐 아니라 기업 생산 과정에 투입되는 원재료·중간재 등까지 측정한 물가지수다. 생산자물가는 일정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선행지표 역할을 한다.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이 농산물(-10.1%)과 수산물(-1.4%) 가격 하락 영향으로 4.4% 내렸다. 특히 △참외(-53.1%) △양파(-42.7%) △기타어류(-15.3%) △김(-2.9%) 등이 하락 폭이 컸다.

공산품은 음식료품(+0.6%)이 올랐지만 석탄·석유제품(-4.2%)이 내리면서 전월 대비 0.6% 하락했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산업용도시가스(-7.7%) 등이 내리면서 전월 대비 0.6% 떨어졌다. 서비스는 금융·보험서비스(+1.1%)와 음식점·숙박서비스(+0.4%) 등이 오르면서 0.2% 상승했다.

특수분류별로는 식료품과 신선식품이 전월 대비 각각 1.7%, 11.1% 하락했다. 석유제품이 포함된 에너지는 전월 대비 1.6% 내렸다. IT(정보기술)는 0.4% 하락했다. 식료품·에너지 이외 지수는 0.2% 내렸다.


아울러 물가변동의 파급과정을 파악하기 위해 생산자물가와 수입물가를 결합해 산출하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1.4% 하락했다. 원재료와 중간재, 최종재 물가가 모두 내렸다. 국내 출하에 수출품까지 더한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1.1% 내렸다.

김주현 기자 na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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