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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공 폐쇄' 중동서 교민들 육로로 긴급 대피

연합뉴스TV 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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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동사태가 격해지면서 우리 교민들의 안전 역시 우려가 되는 상황입니다.

이에 우리 정부는 대피 의사를 밝힌 교민을 모아 육로로 긴급 대피시켰습니다.

참혹한 땅을 빠져나온 이들의 여정을 최지원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인접국인 투르크메니스탄 국경까지 거리는 약 1,200km.


이란에 머물던 우리 국민과 이란 국적의 가족들 20명은 버스를 타고 하루를 꼬박 달려 현지시간 18일 투르크메니스탄 국경을 무사히 넘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투르크메니스탄의 우리 공관이 국경과 가까운 점 등을 고려해 이런 동부쪽 길을 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스라엘에서도 우리 국민과 그 가족 26명이 공관 직원의 안내에 따라 국경을 넘어 요르단으로 대피했습니다.


외교부는 곧바로 요르단과 투르크메니스탄 현지에 신속대응팀을 파견해 출입국 절차를 도왔습니다.

대피 교민에게는 임시 숙소와 한국으로 돌아오는 교통편도 안내했습니다.

이번 대피로 이란 내에는 90여 명이, 이스라엘에는 460여 명의 교민이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외교부는 한국시간 17일 이란 전 지역과 이스라엘 대부분 지역에 여행경보 3단계 '출국권고'를 발령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란과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가급적 빨리 출국하고, 여행을 계획했더라도 취소하거나 미뤄야 합니다.

<이재웅/외교부 대변인> "외교부는 앞으로도 중동 지역의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강구해 나갈 예정입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란이나 이스라엘에 남아있는 교민들 중 대피를 원하는 교민이 있다면 다양한 안전 조치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최지원입니다.

[영상취재 김동화]

[영상편집 노일환]

[그래픽 우채영]

#이스라엘 #외교부 #이란 #중동사태 #교민대피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최지원(jiwon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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