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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 6·25 발발 처음 알린 美종군기자 잭 제임스展

조선일보 유석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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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일요일 새벽 남한 경계선인 38선에서 전면 공격을 개시했다고 38선 지역에서 단편적인 보고가 전해졌다.”

1950년 6월 25일 오전 9시 50분, 미국 UP통신(현 UPI통신)이 타전한 이 급보는 세계에 6·25전쟁 발발을 최초로 알린 뉴스 기사였다. 기사를 쓴 사람은 미국인 종군기자 잭 제임스(John E. Jack James)다.

/조인원 기자

/조인원 기자


이 전쟁 기사를 담은 통신 속보집을 포함, 잭 제임스의 유품 25점을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전시한다. 7월 20일까지 이 박물관 3층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6·25 종군기자 잭 제임스’ 특별전이다. 잭 제임스의 아들 데이비드 제임스가 최근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 미국 사무소를 통해 기증한 것들이다. 잭 제임스가 포화 속에서 늘 들고 다닌 취재 수첩과 나침반, 한국 입국 허가 도장이 찍힌 여권, 1951년 받은 미국의 ‘내셔널 헤드라이너 어워드’ 메달 등을 볼 수 있다.

유엔 종군기자 패치를 붙인 야전용 재킷은 엊그제 입던 것처럼 보존 상태가 좋다. 피란민들과 만난 일이나 한국의 경제·사회적 변화를 비롯한 전쟁 당시 경험을 수록한 수기가 있는가 하면, 대한민국 해군과 하모니카 합주를 하는 사진과 그 하모니카 실물도 전시한다.

[유석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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