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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3개국, 내일 이란과 핵협상...러시아는 '노심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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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프랑스·영국, 이란과 20일 '핵 협상'
"이란에 '민간용으로만 핵 사용 보장' 요구"
"유럽 3국, 미국과 조율 거쳐 대이란 협상 진행"
[앵커]
이란과 이스라엘의 군사 충돌이 격화하는 가운데 유럽 주요 3국의 외무 장관들이 내일(20일) 이란 외무장관과 핵 협상에 나섭니다.

이란 정권이 무너지면 중동에서 영향력을 잃게 되는 러시아는 미국의 군사개입을 막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홍주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3일 이스라엘이 이란을 기습적으로 공격하며 양국의 무력 충돌이 시작된 뒤 처음으로 대면 외교 회담이 열립니다.


독일과 프랑스, 영국의 외무 장관이 이란 외무장관과 스위스 제네바에서 만난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유럽연합 외교안보 고위대표도 동석할 이번 협상의 목표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이 오로지 민간 목적이라는 약속을 받아내는 것입니다.

또, 협상은 미국과의 조율을 거쳐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요한 바데풀 / 독일 외무장관 (18일) : 이란은 신뢰를 구축하고 검증 가능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테헤란 정권이 핵무기를 추구하지 않는다는 것을 믿을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분쟁을 멈추려는 국제사회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지만, 미국의 군사 개입 가능성은 외교의 영역을 제한하는 요인입니다.

이란과 우호적 관계를 유지해온 러시아도 내심 애가 타는 눈치입니다.


중재 역할을 맡겠다고 자청하는 등 미국의 대이란 공격 동참을 막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시리아의 친러 성향 알아사드 정권에 이어 이란 신정 체제까지 무너질 경우, 중동 지역에서의 영향력이 큰 타격을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허락해 주신다면, 이게 당신의 질문에 대한 가장 올바른 답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스라엘이 하메네이를 암살할 가능성에 대해 저는 논의조차 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 등의 불인 만큼, 푸틴 대통령은 이란을 군사적으로 원조하는 시나리오엔 사실상 선을 그었습니다.

YTN 홍주예입니다.

영상편집 : 한경희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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