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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에 좋다고 쓰다가 사망할수도”···‘이것’ 잘못 쓰면 큰일납니다

서울경제 강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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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 같은 보온병을 10년간 사용한 남성이 중금속 중독으로 사망했다는 사연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18일(현지 시간) 차이나프레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10년간 철제 보온병에 산성 음료를 담아 마셨다. 보온병 내부에 녹이 슬어 있었음에도 제대로 세척하지 않고 계속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느날 남성은 건강이 악화됐다는 것을 느껴 병원을 찾았고 검사 결과 헤모글로빈 수치가 기준 이하로 떨어져 있었다. 신장 기능도 정상 범위를 벗어났다.

의료진은 장기간 동일한 보온병을 사용하면서 독성 물질이 체내에 축적됐다고 진단했다. 남성은 중금속 중독 진단 1년 만에 폐렴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전문가들은 보온병 재질에 납 등 중금속이 포함된 경우 뜨겁거나 산성 음료와 화학 반응을 일으켜 독성 물질을 방출한다고 설명했다. 이런 중금속은 간이나 신장 기능, 신경계, 면역 체계에 심각한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중금속 중독을 피하기 위해서는 스테인리스 재질 보온병을 선택하고 산성 음료를 보관하지 않으며 1-2년 주기로 교체해야 한다. 냄새가 나거나 녹이 발견되면 즉시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강민서 기자 peacha@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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