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 주치의도 아닌데… >
대통령실에서는 오늘(19일) 이재명 대통령의 주치의로 박상민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를 위촉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치의는 주로 내과 의사들이 맡아왔었죠. 그런데 가정의학과 출신은 처음이라서, 대통령실에서는 '가정의학과가 일반적으로 두루두루 넓게 보는 분야다'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앵커]
이번 순방에도 동행했다면서요? 아무래도 해외에서는 또 건강 이슈가 중요할 수 있으니까요.
[기자]
그렇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또 과거 사례가 다시 소환되고 있는데요.
윤석열 전 대통령 시절에는 정식 주치의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순방에 동행했던 한 성형외과 의사가 논란이 된 적이 있습니다. 김건희 여사 측근으로 알려졌던 박동만 성형외과 원장인데요.
스스로 자신이 대통령 자문이라고 공개를 했고 또 지난해 중앙아시아 순방에 갔다라는 사실을 스스로 사진으로 공개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윤 전 대통령이 직접 성형외과 개원할 때 축하 화환을 보냈다고 하고, 박동만 원장은 순방에서 윤 전 대통령이 아니라 김건희 여사 담당이 아니었느냐 이런 의혹들이 당시에 나온 적이 있습니다.
이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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