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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3차 소환도 불응…경찰·특검 강제수사 시점 고심

연합뉴스TV 나경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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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경찰의 최후 통첩이라 할 수 있는 3차 소환 통보에도 응하지 않았습니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강제수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데, 경찰은 특검과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나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은 이번에도 경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체포방해와 비화폰 서버 기록 삭제 지시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세번째 출석 요구를 받았지만, 또 불응한 겁니다.

<윤석열 / 전 대통령(지난 16일)> "(경찰 출석 요구 이번에는 응하실까요?) …"

윤 전 대통령 측은 불출석 의견서와 함께 윤 전 대통령이 직접 쓴 진술서를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진술서에서 지난 1월 경찰과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은 불법이었고, 이를 막은 행위는 특수공무집행방해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신이 받는 혐의를 모두 부인하기도 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제3의 장소에서 조사가 이뤄진다면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경찰은 협의에 나서지 않았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결국 세번째 출석 요구에도 불응하면서, 경찰은 체포영장 신청 수순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내란 특검팀과의 협의가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체포영장을 신청하면 48시간 안에 구속영장을 신청합니다.

특검팀이 이제 막 수사에 착수한 상황에서 경찰과 특검이 윤 전 대통령 신병을 확보한다 하더라도 현 단계에서는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도 고려 요소입니다.

비상계엄 당시 현직 대통령 신분이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윤 전 대통령 수사에 앞서 다수의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윤 전 대통령 강제 수사가 특검 단계에서 시작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경찰과 특검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영상취재 김상윤]

[영상편집 박은준]

[그래픽 심규택]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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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렬(inten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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