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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中 출입국 기록 공개 "일주일에 한두 번 중국 다녀와..적절히 배합해 수업 마쳐"

파이낸셜뉴스 김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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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오대영 라이브' 캡처

사진=JTBC '오대영 라이브' 캡처


[파이낸셜뉴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자신을 둘러싼 칭화대 석사 학위 취득 의혹과 정치자금법 위반 추징금 등에 대해 해명했다.

19일 김 후보자는 JTBC '오대영 라이브'에 출연해 칭화대 석사 학위 취득 의혹에 대해 2005년부터 2018년 자신의 중국 출입국 내역을 공개했다.

공개한 내역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이 기간 중국을 총 39회 방문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회의에서 김 후보자가 2010년 민주당 최고위원 시절 주중에 비행기로 중국을 오가며 당 회의 등 일정과 학업을 병행했다고 해명한 데 대해 "국민 상식과 전혀 동떨어진 행위"라며 당시 출입국 기록 공개를 요구했다.

이에 김 후보자는 "저 기간이 제가 최고위원을 하면서 동시에 칭화대 학위를 같이한 때의 출입국 기록"이라며 "국민의힘 의원들께서 오늘 법무부 출입국관리국에 가셔서 저거 내놔라 하신 거 같은데, 사실은 좀 급하셨다. 시한이 아직 남아있어서 저희가 자료를 준비해 드리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오늘 가셔서 '없지 않느냐'라는 말씀을 하시고 싶었던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주일에 평균 1번 월·수·금 최고회의가 있는데, 수업은 통상 화·목 일주일에 최고회의를 꼭 가야 하는 날을 빼고 적절하게 배합을 해서 수업을 마치고 돌아왔다"며 "문제시하시는 칭화대 1년 치 석사과정이 미국 뉴저지주립대 로스쿨 3년 과정과 겹친다. 미국 로스쿨을 적극 설득해 그중 6과목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원자료를 다 제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김 후보자는 정치자금법 위반 추징금 납부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2002년 추징금 납부와 관련해 "2002년 서울시장 선거가 끝나고 몇 년 있다가 검찰에서 불러서 갔더니 '어떤 기업에서 받은 거 있느냐'라고 물었다. 그때는 기업에서 중앙당을 후원하던 때이며, 서울시장같이 큰 선거에는 중앙당에서 후보를 지원하던 때"라며 "그때 당에서 저를 지원하기 위해 기업에 요청해 가져온 것이고, 당연히 당에서 영수증을 만들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징금은) 전세금을 털어서 냈다"고 밝혔다.


이어 김 후보자는 2002년 추징금을 완납한 시기에 대해 "그때 제가 미국 로스쿨에 유학 가는 시점에 집을 정리해서 미국으로 옮길 준비를 할 시점에 완납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자는 "2008년 추징금은 9억 정도가 넘었다"며 "2023년 정도에 완납했는데, 그럴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증여세라는 것이 나온다. 중가산 증여세라는게 도입됐는데, 추징금을 매긴 문제가 된 돈에다가 이중처벌로 증여세를 또 부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가산이라고 해서 매달 1~3%가 붙는다. 그래서 처음에 추징금 9억원 말고 거기에 최종적으로 2억 1000만원을 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래서 오랜 지인들에게 채용증 쓰고 1000만원씩만 빌려달라고 했다. 그래서 눈물겨운 돈 1000만원씩을 모아서 갚았다. 그렇기 때문에 영수증도 당연히 똑같고 이자율도 똑같이 계산했다. 증여세를 갚고 추징금을 갚았다"며 "2018년 4월 증여세 완납 후 지인 14명에게 빌린 1억 4000만원도 최근 농협 신용대출로 전액 상환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 후보자는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제기한 재산 의혹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자녀 유학비 등 제가 직접 지출하지 않은 부분이 포함돼 과다 계산된 것이라며 결혼 축의금, 장인상 조의금, 출판기념회 수익 등 합당한 근거가 있다고 반박했다.
#김민석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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