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잠실5단지, 최고 65층 6387가구 단지로 재건축

서울 송파구 잠실5단지가 최고 65층 6387가구 규모 단지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재건축되는 서울 송파구 잠실5단지의 조감도. /서울시

서울시는 19일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심의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심의안에 따르면, 잠실5단지는 33동 6387가구 규모 단지로 탈바꿈한다. 이 중 785가구는 공공 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 최고 65층 높이다.

단지 중심부에는 잠실역과 중앙광장, 한강을 잇는 대규모 녹지가 조성된다. 실내 어린이 놀이터, 도서관 등 지역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도 마련된다.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공 보행 통로도 마련된다.

단지 내에 공원을 마련해 산책로를 따라 쉼터를 배치하고, 시민들이 운동할 수 있는 시설도 조성한다.

잠실역 사거리 일대는 인근에 있는 롯데월드타워 등 상업 시설과 연계해 판매, 업무, 문화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편된다. 사거리 주변 보도 역시 확장해 보행자들이 편하게 걸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잠실5단지 주거 환경 개선과 공공성 확보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김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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