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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부부, 맞벌이가 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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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맞벌이 비중 48%, 4년 만에 증가세 꺾여…자녀 있는 경우엔 58%
1인 가구 수 사상 첫 800만 돌파…취업 가구는 510만가구, 64% 수준
지난해 맞벌이 가구 비중이 청년 고용률 하락 등의 여파로 4년 만에 감소로 돌아섰다. 1인 가구는 처음으로 800만가구를 넘어섰고, 1인 가구 중 취업 비중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24년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취업 현황’을 보면, 지난해 10월 기준 유배우 가구(1267만3000가구) 중 맞벌이 가구 비중은 48.0%로 전년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맞벌이 가구 비중이 줄어든 것은 4년 만이다.

맞벌이 가구 비중 감소는 ‘포스트 코로나19’ 시기 고용회복 효과가 사라졌고, 청년 고용률이 하락한 데 따른 영향이다. 실제 15~29세 청년 맞벌이 가구 비중은 50.4%로 2.2%포인트 줄었다. 이에 반해 30~39세(61.5%)는 2.6%포인트, 40~49세(59.2%)는 1.3%포인트 각각 올랐다.

맞벌이 가구 비중은 줄었지만 ‘미성년자 자녀가 있는 가구 중 맞벌이’는 58.5%로 전년보다 1.7%포인트 올라 역대 최고치였다.

1인 가구는 800만3000가구로 전년보다 61만6000가구 늘었다. 이 중 취업 가구는 510만가구로 42만6000가구 증가했다. 1인 가구 중 취업 비중도 63.7%로 전년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1인 취업 가구 중 임금근로자는 410만5000가구, 비임금근로자(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 및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99만6000가구였다.


이들의 임금 수준을 보면 200만~300만원 미만이 31.9%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300만~400만원 미만(25.3%), 400만원 이상(22.1%), 100만원 미만(11.2%), 100만~200만원 미만(9.4%) 순이었다.

김지환 기자 bald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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