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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북" 몰아세운 야당…이종석 후보자 "동의 못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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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에선 이재명 정부 첫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 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가 그 대상이었는데, 야당이 이 후보자가 '친북 성향'이라며 '국정원이 북한의 연락사무소'가 될 거라고 하자 이 후보자는 동의할 수 없는 평가라고 맞섰고, 여당에서도 사과하라고 하면서 고성이 오갔습니다.

김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과거 사드 배치 철회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폐기를 주장한 점 등을 문제 삼았습니다.

그러면서 이 후보자가 '친북' 성향이라고 몰아세웠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원내대표 : 북한의 대남 연락사무소 기능을 하는 그런 기관으로 전락할지, 이런 것들을 걱정하게 된다는 말씀이에요.]

민주당에선 발언이 부적절하다고 맞섰습니다.

[김영진/더불어민주당 의원 : 윤석열 내란수괴 보호연락소장입니까? 이렇게 부르면 좋아하지 않잖아요.]


사과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고성도 오갔습니다.

[김영진/더불어민주당 의원 : 발언 중이라고요! {왜 반말하고 그래!} 발언 중이라고 했어요!]

이 후보자는 '친북'이라는 평가에 동의할 수 없다며 자신을 한미동맹보다 남북 관계를 중시하는 '자주파'로 분류하는 것도 적절치 않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종석/국가정보원장 후보자 : 대통령 모시고 일을 하다 보면 양쪽을 다 가게 되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자동파(자주·동맹파)라는 표현을 썼는데…]

이 후보자는 "전통적으로 남북관계가 어려울 때 돌파하는 임무가 있다"며 남북관계 개선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에선 12·3 내란 당시 조태용 당시 국정원장의 행각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고, 이 후보자는 "살펴보겠다"고 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재현 김영묵 / 영상편집 지윤정]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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