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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이란 핵시설 폭격…플루토늄 생산 아라크 중수로 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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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페르시아어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한 대피령. 사진=이스라엘군 엑스 캡처

이스라엘군이 페르시아어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한 대피령. 사진=이스라엘군 엑스 캡처


지난 15일 이란의 핵시설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공습을 가했던 이스라엘군이 이번에는 아라크 지방 중수로를 폭격했다.

19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이날 이란 중부 아라크에 위치한 중수로 핵시설에 폭격을 가했다.

2000년대 초반 이란의 핵 프로그램 일환으로 건설된 아라크 중수로는 중수(중수소로 이뤄진 특수한 물)를 감속재 및 냉각수로 사용해 농축하지 않은 천연 우라늄도 연료로 쓸 수 있는 핵 시설이다. 이란 정부는 이를 의료, 농업용 방사성 물질 생산에 사용한다고 주장했지만, 플루토늄 생산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습을 받기 전인 지난 15일 이란 아라크 중수로. 사진=맥사 테크놀로지/AP 연합뉴스

공습을 받기 전인 지난 15일 이란 아라크 중수로. 사진=맥사 테크놀로지/AP 연합뉴스


앞서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 · 옛 트위터)를 통해 아라크 중수로 부지 공습을 예고했다.

이란 국영 TV는 피격당한 사실을 공개하면서 시설 내 근무 인원은 모두 대피했으며, “방사능 위험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핵시설 외 다른 지역에도 공습을 가해 민간인 사상자도 발생했다. 알자지라 방송은 “수도 전역에서 폭발음이 들리고 있다”며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민간인 거주지가 피해를 입었다는 보고가 있다. 민간인 사상자가 너무 많다”고 전했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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