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JTBC 언론사 이미지

미국 앞 놓인 '판도라의 상자'…"이란 공격, 긴 소모전 될 것"

JTBC
원문보기


미국이 대이란 공습을 두고 고심을 거듭하는 가운데, CNN은 "이란과의 전면전은 이라크와 아프간 때보다 더 길고 어려운 전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란의 넓은 영토와 중동 내 친이란 세력의 결집 등을 고려하면 트럼프 대통령의 남은 임기를 집어삼킬 장기전이 될 거란 예측입니다.

미국은 중동 전역에 위치한 미군 기지에 대한 보복 위험을 감수하고 이란 내 군사작전을 진행해야 합니다.

이란은 결사항전 의지를 다지고 있지만 반대로 미국 내에선 트럼프 핵심지지 세력조차 새로운 전쟁에 대한 지지가 높지 않습니다.

때문에 중동 전문가들은 미국의 전쟁개입이 "중동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일이 될 것"이라고 내다봅니다.

이란 공습의 핵심 목표로 떠오른 포르도 핵 시설을 타격하더라도 이란의 핵 능력을 제거하기도 어렵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이란 핵 협상을 담당했던 전문가는 "이란이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첨단 원심분리기 일부를 다른 안전한 장소로 옮겼을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습니다.

이어 "소수의 원심분리기 만으로도 핵폭탄을 만들 수 있다"며 "포르도를 공격하기엔 너무 늦었다"고 분석했습니다.

군사 개입을 통한 이란의 정권 교체 역시 되려 더 큰 혼란을 불러올 것이란 경고가 많습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중동에서의 정권 교체 시도는 대부분 실패했고, 이란 내 권력 공백은 예측불가능한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며 중동을 넘어 전 세계 질서에도 충격을 줄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화면출처

웹사이트 'CNN' 'FinancialTimes'


엑스 'hmousavian'



윤재영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통학버스 화물차 충돌
    통학버스 화물차 충돌
  2. 2김병기 대한항공 숙박권 논란
    김병기 대한항공 숙박권 논란
  3. 3삼성화재 고준용 감독대행
    삼성화재 고준용 감독대행
  4. 4통일교 정치후원금 조사
    통일교 정치후원금 조사
  5. 5KBL 디자인농부 업무 협약
    KBL 디자인농부 업무 협약

함께 보면 좋은 영상

JTBC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