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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엑소 타오, 500억 들인 생리대에 이물질? "인체 유해 NO, 공장 공개"

스포티비뉴스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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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엑소 출신 중국 가수 타오(황쯔타오)가 직접 론칭한 생리대의 품질 논란에 반박했다.

타오는 17일 SNS를 통해 "문제가 된 점은 부직포 생산 과정에서 섬유가 열에 탄화돼 생긴 것"이라며 "인체에 유해한 물질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중국의 일부 소비자들은 타오가 론칭한 생리대에서 검은 점 등의 이물질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타오는 "일반적인 관리 기준은 0.5mm지만 우리는 0.3mm로 더욱 엄격한 품질 검사를 적용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타오는 "투명성이 곧 품질"이라며 생리대 포장지에 실시간 생산 추적 코드를 넣었고, SNS를 통해 공장 내부 모습도 공개했다.

타오는 4월 중국의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에서 한 업체가 폐기 대상 생리대를 저렴한 가격에 사들여 재활용해 판매하고 있는 상황을 접하고 "정말 역겹다. 기업들이 이익을 위해 여성들의 건강을 희생하는 걸 용납할 수 없다"라고 500억 원을 넘게 들여 생리대 공장을 인수해 본격 사업을 시작했다.

타오의 생리대 브랜드는 론칭과 함께 대박이 났다. 지난달 라이브 방송에서는 30분 만에 약 45만 박스가 팔려 300만 달러(한화 약 4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타오는 2012년 엑소로 데뷔해 2015년 팀을 탈퇴했다. 부동산 재벌로 불렸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며 약 30억 달러(한화 약 4조 1094억 원)를 상속받아 화제가 됐다. 지난해 12월에는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인 배우 쉬이양과 결혼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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